[자막뉴스] 제주 이어 전북도...연이은 어선 사고

네, 해경에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아침 8시 40분쯤입니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4t급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 등 1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 해경은 경비함정을 화재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전북 소방본부도 같이 대응하고 있는데요.

불 끄는 배, 즉 소방정이 현장에 출동했고 환자 이송을 위해 부안 격포항에 지휘차 1대와 구급차 5대가 대기 중인 상황입니다.

구조 상황을 보면 현재까지 11명 가운데 5명이 구조됐습니다.

나머지 6명에 대한 구조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구조된 5명은 조금 전에 부안 격포항 그리고 군산항으로 배를 타고 이동을 한 뒤에 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구조된 5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안 해경과 전북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난 선박에 대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은 진화 작업보다는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어선과 상선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북취재본부에서 YTN 오점곤입니다.

자막뉴스ㅣ정의진,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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