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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육군은 미얀마의 온라인 사기범죄 조직 소굴을 급습해 내부에 감금됐던 외국인 260여 명을 구출했다고 현지 시간 1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일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납치된 뒤 사기 범죄에 가담하도록 강요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에 구조된 외국인들은 에티오피아와 케냐, 필리핀,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중국 등 20개국 출신으로, 태국에서 조사를 받은 뒤 인신매매 피해자로 확인될 경우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태국과 국경을 접한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에서는 최근 투자 사기나 도박, '로맨스 스캠' 등 온라인 사기를 벌이는 범죄 조직이 활개 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자리 알선 등을 명목으로 사람을 모집한 뒤 건물에 가둬두고 사실상 노예처럼 부리며 사기 범행에 가담시키고 있습니다.
온라인 사기로 인한 피해 금액은 세계적으로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UN 전문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중국을 방문한 패통탄 시나와트라 태국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동남아시아에 창궐하는 사기단을 소탕하기로 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배우 왕싱이 태국에서 납치됐다가 미얀마에서 발견됐고, 중국 모델 양쩌치도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실종됐다가 구출되기도 했습니다.
기자ㅣ김도원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들은 일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납치된 뒤 사기 범죄에 가담하도록 강요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에 구조된 외국인들은 에티오피아와 케냐, 필리핀,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중국 등 20개국 출신으로, 태국에서 조사를 받은 뒤 인신매매 피해자로 확인될 경우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태국과 국경을 접한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에서는 최근 투자 사기나 도박, '로맨스 스캠' 등 온라인 사기를 벌이는 범죄 조직이 활개 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자리 알선 등을 명목으로 사람을 모집한 뒤 건물에 가둬두고 사실상 노예처럼 부리며 사기 범행에 가담시키고 있습니다.
온라인 사기로 인한 피해 금액은 세계적으로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UN 전문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중국을 방문한 패통탄 시나와트라 태국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동남아시아에 창궐하는 사기단을 소탕하기로 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배우 왕싱이 태국에서 납치됐다가 미얀마에서 발견됐고, 중국 모델 양쩌치도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실종됐다가 구출되기도 했습니다.
기자ㅣ김도원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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