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자동차 때리면 GM도 직격탄"... 트럼프 관세 '양날의 검' [지금이뉴스]

"韓 자동차 때리면 GM도 직격탄"... 트럼프 관세 '양날의 검' [지금이뉴스]

2025.02.14.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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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추진이 GM(제너럴모터스)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GM은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대거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관세가 부과될 경우 상당한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GM은 한국 공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뷰익 엔코어 GX, 엔비스타 크로스오버 등을 생산하고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GM은 2002년부터 한국에 약 9조 원을 투자해 한국 제조업 부문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관세 부과 시 수출 비용이 급증하면서 한국 공장의 경쟁력 저하와 생산 감소가 우려됩니다.

전문가들은 관세율이 10% 이상이면 기업 이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GM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자동차업계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차량 가격 상승과 소비자 부담 증가가 예상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를 시작으로 자동차·반도체 등 한국 주력 산업에 대한 관세 부과도 검토 중입니다.

GM이 한국 공장을 통해 수출하는 차량이 관세 대상에 포함될 경우, 글로벌 생산 전략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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