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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들의 뜨거운 경쟁 끝에 전남 순천에 자리 잡은 호남권 잡월드(직업 체험관)가 장기간 문을 닫으면서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순천시는 위탁 운영하던 시설을 직영하기로 하고 콘텐츠 등을 보강하고 있지만, 활성화는 요원해 보입니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순천만 잡월드 어린이 체험관 시설 개선과 콘텐츠 개편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9억8천만원을 들여 시설을 단장한 뒤 이르면 5월 재개관할 예정입니다.
순천만 잡월드는 3만4천㎡ 부지에 건축 연면적 8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 485억원이 투입된 호남권 최대 직업 체험관입니다.
2021년 10월 개관 뒤 2년 3개월간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지난해 1월부터 시설 보강 등을 이유로 1년 2개월째 휴관 중입니다.
잡월드 홈페이지에는 "그동안 순천만 잡월드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기약 없는 휴관 안내 공지가 떠 있습니다.
순천시는 민간 위탁 대신 공무원, 공무직 등 15명 안팎 인력을 활용해 시설을 직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 교육청과 지속해서 소통해 최신 경향에 맞는 전시·체험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막편집 : 정의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순천시는 위탁 운영하던 시설을 직영하기로 하고 콘텐츠 등을 보강하고 있지만, 활성화는 요원해 보입니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순천만 잡월드 어린이 체험관 시설 개선과 콘텐츠 개편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9억8천만원을 들여 시설을 단장한 뒤 이르면 5월 재개관할 예정입니다.
순천만 잡월드는 3만4천㎡ 부지에 건축 연면적 8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 485억원이 투입된 호남권 최대 직업 체험관입니다.
2021년 10월 개관 뒤 2년 3개월간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지난해 1월부터 시설 보강 등을 이유로 1년 2개월째 휴관 중입니다.
잡월드 홈페이지에는 "그동안 순천만 잡월드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기약 없는 휴관 안내 공지가 떠 있습니다.
순천시는 민간 위탁 대신 공무원, 공무직 등 15명 안팎 인력을 활용해 시설을 직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 교육청과 지속해서 소통해 최신 경향에 맞는 전시·체험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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