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중국 산둥성의 기업이 미혼 직원들에게 올해 9월까지 결혼하지 않을 경우 사직을 요구하겠다고 공지했다가 당국의 시정 요구를 받고 철회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난현 산둥순톈화공그룹 (山東舜天化工集團)은 최근 "28∼58살 미혼 직원(이혼자 포함)은 기한 내에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아 국가의 기둥을 교육하고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이 회사는 공지문에서 "모든 직원이 일을 열심히 하고, 가정을 꾸리며 가족을 안심시키는 것이 바로 효(孝)"라며 2025년 9월 30일 이전에 개인의 결혼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1분기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반성문을, 2분기까지 안 되면 회사가 심사를 진행하며, 3분기까지 요구사항을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 회사는 근로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공지문 내용이 온라인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결혼과 관련해서 회사가 간섭할 권리가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회사 측은 이난현 지역 당국의 요구에 따라 해당 통지를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애초 의도는 미혼 직원들의 결혼을 독려하자는 것이었다며, 당국으로부터 시정 지시를 받고 공지 내의 모든 규정을 폐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ㅣ김선중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난현 산둥순톈화공그룹 (山東舜天化工集團)은 최근 "28∼58살 미혼 직원(이혼자 포함)은 기한 내에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아 국가의 기둥을 교육하고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이 회사는 공지문에서 "모든 직원이 일을 열심히 하고, 가정을 꾸리며 가족을 안심시키는 것이 바로 효(孝)"라며 2025년 9월 30일 이전에 개인의 결혼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1분기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반성문을, 2분기까지 안 되면 회사가 심사를 진행하며, 3분기까지 요구사항을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 회사는 근로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공지문 내용이 온라인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결혼과 관련해서 회사가 간섭할 권리가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회사 측은 이난현 지역 당국의 요구에 따라 해당 통지를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애초 의도는 미혼 직원들의 결혼을 독려하자는 것이었다며, 당국으로부터 시정 지시를 받고 공지 내의 모든 규정을 폐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ㅣ김선중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