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죽었다" 북한군 콕 집은 트럼프..."유럽군 우크라에? 찬성" [지금이뉴스]

"너무 많이 죽었다" 북한군 콕 집은 트럼프..."유럽군 우크라에? 찬성" [지금이뉴스]

2025.02.19.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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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안에 미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사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달 말 안에 만날 것인가'라고 묻자 "아마도"(probably)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미국과 러시아 간 고위급 회담에 대해 "매우 잘 진행됐다. 우크라이나전쟁 종전에 대해 더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장에서 많은 수의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사망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를 위해 참전한 "북한군도 많이 죽었다. 그들은 싸우기 위해 왔지만, 다수가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나 북한이 북한군의 참전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후 우크라이나에 유럽이 평화 유지군을 주둔시키는 것에 대해선 "유럽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것도 괜찮다. 나는 전적으로 찬성"이라며 "프랑스도 언급했고, 영국도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럽의 관점에서 보자면 군대를 주둔하는 것은 괜찮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 안전보장을 위해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의 군대를 평화유지군으로 배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을 위한 회담에 당사국인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것에 대해선 전쟁 발발 당시 자신이 미국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고만 거듭 주장했습니다.


기자ㅣ신웅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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