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 우주 관련 어떤 일도 참여 허용 안 해" [지금이뉴스]

트럼프 "머스크? 우주 관련 어떤 일도 참여 허용 안 해" [지금이뉴스]

2025.02.19.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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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가 정부의 우주 관련 사업 결정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머스크의 정부 지출 축소 노력에 따른 이해 충돌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주와 관련된 어떤 일이든, 일론이 그 일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전에 머스크가 여러 사업의 이익과 연방 정부의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충돌을 피하기 위해 그 자신이 관련된 결정을 제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17일에는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의 공식 지위는 백악관 고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에게 연방정부 차원의 결정을 직접 내릴 권한이 없다는 뜻으로, 정부효율부의 법적·행정적 책임 소재를 두고 계속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슈아 피셔 백악관 행정국장은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면에서 머스크가 백악관의 대통령 고문으로 정부의 결정을 직접 내릴 수 있는 실질적, 공식적 권한을 갖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서면은 뉴멕시코 등 14개 주의 민주당 소속 법무장관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대응으로 제출됐습니다.

앞서 이들 법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비공식 정부 기관인 정부효율부를 설립하고 청문회를 통한 상원의 인준 없이 수장 머스크에게 광범위한 권력을 부여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기자ㅣ김잔디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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