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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럽과 우크라이나에 굴욕을 안기면서까지 러시아와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이를 기회로 양보를 챙긴 뒤 다시 중국과 밀착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러시아에 상당히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이번 협상 판에서 많은 것을 챙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유럽 동맹국과 전쟁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를 초대하지 않고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와 양자 협상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했다고 비난하면서 러시아 편을 들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서는 "끔찍한 일"을 했다고 지적했고,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젤렌스키는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될 것"이라는 경고까지 날렸습니다.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가 마련한 협상장에서 더 강한 요구를 할 것으로 전망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허용하되 나토(NATO) 가입을 금지하고, 동결된 러시아 자산 반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를 포용해 중국과의 결속을 약화시키려 하지만, 전문가들은 푸틴이 협상에서 최대한의 이득을 얻은 후 다시 중국과 밀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세르게이 라첸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그들은(미 당국자) 러시아가 중국의 속국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푸틴의 존엄성에 대한 끔찍한 모욕이며 그가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푸틴은 자기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양보를 얻어낸 다음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는 바보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러시아에 상당히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이번 협상 판에서 많은 것을 챙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유럽 동맹국과 전쟁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를 초대하지 않고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와 양자 협상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했다고 비난하면서 러시아 편을 들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서는 "끔찍한 일"을 했다고 지적했고,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젤렌스키는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될 것"이라는 경고까지 날렸습니다.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가 마련한 협상장에서 더 강한 요구를 할 것으로 전망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허용하되 나토(NATO) 가입을 금지하고, 동결된 러시아 자산 반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를 포용해 중국과의 결속을 약화시키려 하지만, 전문가들은 푸틴이 협상에서 최대한의 이득을 얻은 후 다시 중국과 밀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세르게이 라첸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그들은(미 당국자) 러시아가 중국의 속국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푸틴의 존엄성에 대한 끔찍한 모욕이며 그가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푸틴은 자기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양보를 얻어낸 다음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는 바보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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