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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서부지방법원 일대는 무법천지가 됐습니다.
법원에 침입한 시위대가 경찰을 폭행하고 물건을 때려 부수며 판사실을 뒤지고 다녔고,
"1.19 혁명이다, 1.19 혁명이야. 나와봐, 점거해! 점거해!"
공수처 차량은 인파에 가로막힌 채 부서졌습니다.
"펑크 내자. ×× 펑크 내! 바퀴 펑크 내!"
검찰은 지난 10일, 당시 폭력사태 관련 피의자 가운데 63명을 먼저 재판에 넘겼는데, YTN이 확보한 이들의 공소장에는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관 50여 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7명은 중상을 입은 가운데,
"너희들은 ×야, 짖으라면 짖고 물라면 무는 ×"
공소장에는 한 피고인이 경찰관을 향해 짖으라면 짖고 물라면 무는 존재라며 모욕하고 얼굴을 폭행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또 법원에 불을 지르려고 한 10대 남성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는데,
"나오죠? 기름."
법원 7층까지 들어갔다 나온 뒤 근처 편의점에서 라이터 기름 2병을 구입해 법원 건물에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침입자에게 건물 안에 기름을 뿌리게 한 뒤 종이에 불을 붙여 던졌지만 불이 옮겨붙지 않아 실패했는데, 당시 건물에는 당직을 서던 공무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외에도 판사실 도어락을 부수고 CCTV 모니터를 잡아 뜯는 등의 기물 파손과 가방으로 기자의 머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도 공소장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서부지법 폭력 사태로 기소된 63명에 대한 재판은 다음 달 10일 시작됩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이원희
자막뉴스 | 이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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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침입한 시위대가 경찰을 폭행하고 물건을 때려 부수며 판사실을 뒤지고 다녔고,
"1.19 혁명이다, 1.19 혁명이야. 나와봐, 점거해! 점거해!"
공수처 차량은 인파에 가로막힌 채 부서졌습니다.
"펑크 내자. ×× 펑크 내! 바퀴 펑크 내!"
검찰은 지난 10일, 당시 폭력사태 관련 피의자 가운데 63명을 먼저 재판에 넘겼는데, YTN이 확보한 이들의 공소장에는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관 50여 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7명은 중상을 입은 가운데,
"너희들은 ×야, 짖으라면 짖고 물라면 무는 ×"
공소장에는 한 피고인이 경찰관을 향해 짖으라면 짖고 물라면 무는 존재라며 모욕하고 얼굴을 폭행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또 법원에 불을 지르려고 한 10대 남성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는데,
"나오죠? 기름."
법원 7층까지 들어갔다 나온 뒤 근처 편의점에서 라이터 기름 2병을 구입해 법원 건물에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침입자에게 건물 안에 기름을 뿌리게 한 뒤 종이에 불을 붙여 던졌지만 불이 옮겨붙지 않아 실패했는데, 당시 건물에는 당직을 서던 공무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외에도 판사실 도어락을 부수고 CCTV 모니터를 잡아 뜯는 등의 기물 파손과 가방으로 기자의 머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도 공소장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서부지법 폭력 사태로 기소된 63명에 대한 재판은 다음 달 10일 시작됩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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