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트럼프는 취임 후 가장 먼저 동맹 캐나다와 우방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했습니다.
유럽의 전통적 조세구조인 부가세도 관세라며 유럽연합을 대표적 불공정 무역 사례로 꼽습니다.
자동차와 반도체에 25% 상호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해 한국과 일본도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유럽을 배제하고, 가자 지구를 미국이 갖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치우 부후이 시드니 비즈니스 스쿨 교수 : 사람들은 글로벌 공급망, 글로벌 경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모두는 지구의 시민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2차대전 이후 미국은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지고 동맹이나 협력국들을 포섭하면서 패권을 유지해 왔습니다.
시장을 개방하고 동맹의 방위를 도와주는 것이 미국 패권과 이익에 직결되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패권국가로서의 비용을 치르지 않고 직접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동맹과 협력국을 포용해 중국이나 러시아 등 경쟁국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동맹이나 협력국을 대상으로 이익을 먼저 취하려 합니다.
트럼프가 추구하는 미국 우선주의의 본질입니다.
[토머스 기프트 런던대 정치학 교수 : 트럼프는 기본적으로 세계 질서를 훨씬 더 거래적인 외교 정책으로 바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가치보다는 미국이 이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해졌죠.]
트럼프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고 파나마운하를 갖겠다고 나서면서 아메리카 대륙을 관세로 길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세력권을 재확립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미국 5대 대통령 제임스 먼로는 미국과 유럽은 서로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며, 아메리카 대륙은 미국 세력권이라는 먼로주의를 천명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도 적성국과는 대화하고 동맹에는 관세전쟁도 불사하면서 먼로주의의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자막뉴스ㅣ이은비, 고현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럽의 전통적 조세구조인 부가세도 관세라며 유럽연합을 대표적 불공정 무역 사례로 꼽습니다.
자동차와 반도체에 25% 상호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해 한국과 일본도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유럽을 배제하고, 가자 지구를 미국이 갖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치우 부후이 시드니 비즈니스 스쿨 교수 : 사람들은 글로벌 공급망, 글로벌 경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모두는 지구의 시민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2차대전 이후 미국은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지고 동맹이나 협력국들을 포섭하면서 패권을 유지해 왔습니다.
시장을 개방하고 동맹의 방위를 도와주는 것이 미국 패권과 이익에 직결되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패권국가로서의 비용을 치르지 않고 직접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동맹과 협력국을 포용해 중국이나 러시아 등 경쟁국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동맹이나 협력국을 대상으로 이익을 먼저 취하려 합니다.
트럼프가 추구하는 미국 우선주의의 본질입니다.
[토머스 기프트 런던대 정치학 교수 : 트럼프는 기본적으로 세계 질서를 훨씬 더 거래적인 외교 정책으로 바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가치보다는 미국이 이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해졌죠.]
트럼프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고 파나마운하를 갖겠다고 나서면서 아메리카 대륙을 관세로 길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세력권을 재확립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미국 5대 대통령 제임스 먼로는 미국과 유럽은 서로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며, 아메리카 대륙은 미국 세력권이라는 먼로주의를 천명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도 적성국과는 대화하고 동맹에는 관세전쟁도 불사하면서 먼로주의의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자막뉴스ㅣ이은비, 고현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