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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부에서 러시아 파병 소식이 확산되며 군 입대 대상자들이 자해까지 하며 입대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입대 면제 기준을 강화해 "양손 검지가 모두 없을 경우"에만 면제되도록 했습니다.
이는 입대를 피하려 스스로 오른손 검지를 절단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양손 검지 절단 사고가 급증하자, 당국은 다시 "손가락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무조건 입대"라는 새로운 규정을 내놨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러시아 전장에 투입된 병사들의 사망 소식에 공포를 느끼며 군 복무를 피하려 필사적이라고 합니다.
소식통은 “우리(북한) 군대가 러시아 전장에서 무참히 죽어간다는 소식에 대부분 입대를 거부하는 실정”이라며 “살인적인 10년 복무도 끔찍한데 총포탄이 쏟아지는 남의 나라 전쟁에 우리 군대를 보낸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양손의 손가락이 하나도 없어야 입영 대상에서 면제된다는 새 규정에 입대할 아들을 둔 주민들은 아연실색하며 자식이 러시아 파병에만 걸려들지 않기를 소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작년 10월 약 1만 2,000명을 러시아에 파병, 이 중 4,000명이 사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입대 면제 기준을 강화해 "양손 검지가 모두 없을 경우"에만 면제되도록 했습니다.
이는 입대를 피하려 스스로 오른손 검지를 절단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양손 검지 절단 사고가 급증하자, 당국은 다시 "손가락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무조건 입대"라는 새로운 규정을 내놨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러시아 전장에 투입된 병사들의 사망 소식에 공포를 느끼며 군 복무를 피하려 필사적이라고 합니다.
소식통은 “우리(북한) 군대가 러시아 전장에서 무참히 죽어간다는 소식에 대부분 입대를 거부하는 실정”이라며 “살인적인 10년 복무도 끔찍한데 총포탄이 쏟아지는 남의 나라 전쟁에 우리 군대를 보낸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양손의 손가락이 하나도 없어야 입영 대상에서 면제된다는 새 규정에 입대할 아들을 둔 주민들은 아연실색하며 자식이 러시아 파병에만 걸려들지 않기를 소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작년 10월 약 1만 2,000명을 러시아에 파병, 이 중 4,000명이 사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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