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탭니다ㅠ" 계엄 직전 한동훈이 받은 용산에서 온 긴급 문자 [지금이뉴스]

"비상사탭니다ㅠ" 계엄 직전 한동훈이 받은 용산에서 온 긴급 문자 [지금이뉴스]

2025.02.25.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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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6일) 출간 예정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책에 담겨 있는 12·3 비상계엄 관련 내용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 한동훈의 선택'은 12·3비상계엄 발표 직전 한 전 대표와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간에 오간 문자 메시지로 시작되는데

한 대표가 무슨 상황인지 묻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비상사탭니다ㅠ"라는 답신이 왔고,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인지 묻는 한 대표의 질문에 '최악'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의 현장에 있던 한동훈이 직접 보고 경험했던 14일간의 기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책에는 귀가 도중 계엄 발표를 들은 한 전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간 과정과 여권의 혼란상이 기술돼 있다고 출판사는 전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도 당초 ‘질서 있는 조기퇴진’에 동의했다면서, 이후 어떤 이유로 기류가 바뀌었고 탄핵 정국으로 흐르게 됐는지를 적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판사는 “당시 (한 전 대표가) 윤 대통령과 나눴던 대화 내용과 미국 측과의 긴박한 소통은 전체 흐름을 읽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담았습니다.

한 전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이 대표”라며 이 대표가 행정부를 장악하면 사법부 유죄 판결을 막으려고 계엄이나 처벌규정 개정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탄생을 막기 위해 계엄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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