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갈색 물이 줄줄 나와"...지진난 것처럼 쑥대밭 된 日 '불안'

[자막뉴스] "갈색 물이 줄줄 나와"...지진난 것처럼 쑥대밭 된 日 '불안'

2025.02.26. 오전 07: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길바닥에서 거대한 물줄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물줄기는 한때 10m 넘게 치솟았고, 발생 2시간 만에 겨우 멈췄습니다.

[사이타마현 주민 : 욕조를 청소하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물이 갈색으로 변해서 놀랐어요.]

물 공급이 끊기자 비상 급수차에는 식수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사이타마현 주민 : 저녁 시간 밥을 짓지 못해서 정말 난감했는데, 다행입니다.]

[사이타마현 시민 : 고령자도 있어서, 차를 몰수도 자전거를 탈 수 없는 만큼 직접 주려 합니다.]

사고가 난 지점 바로 아래에 있던 상수도관에서는 60cm에 이르는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지자체는 설치한 지 40년이 지난 상수도관이 노후화돼 파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상수도관은 올해 안에 교체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이타마현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낡은 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도로가 내려앉았습니다.

당시 함몰 부위 크기가 40m에 달하면서, 주민 120만 명이 샤워 등 하수도 이용 자제를 요청받았습니다.

일본 수도관 전체 길이는 74만km로, 이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16만km가 40년 이상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후 수도관에 의한 유사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ㅣ사이토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