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옆집이 지켜라"...멈추지 않는 트럼프 폭풍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이제 잊으라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전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도 미국은 빠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럽이 옆집 이웃이니 유럽이 안전보장을 하게 할 것입니다.]

유럽연합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매우 임박했다며 특히 자동차 수입에 큰 타격을 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애초에 유럽연합이 만들어진 건 미국을 망치기 위해서라며 과거 미국이 적극 도왔던 유럽연합 결성의 역사를 부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솔직해집시다. 유럽연합은 미국을 망치려고 결성됐습니다. 그게 목적이었어요. 그들은 그 임무를 잘 수행했죠. 하지만 이젠 제가 대통령입니다.]

다른 나라가 보복 관세로 대응하면 어떻게 할 건지 기자 질문에는 결국 승자는 미국이 될 거라며 해볼 테면 해보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황금 단지입니다. 미국은 모두가 원하는 시장이고 우리에 대한 보복은 성공하기 힘들 겁니다. 우리는 끊으면 돼요. 더 이상 수입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이길 겁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또 미국 주지사라고 부르며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고,

골드카드로 이름 붙인 71억 원짜리 영주권을 백만 개 팔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타이완 무력 침공을 막을 거냐는 질문에 그건 절대 언급하지 않을 거라며 시진핑 주석과 잘 지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기자ㅣ강연오
영상편집ㅣ마영후
자막뉴스ㅣ정의진,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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