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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명태균 씨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창원에서 명 씨를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 씨가 조사에서 누구 얘기를 먼저 해 볼까라고 하면서 여권 인사 관련 의혹들을 줄줄이 얘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최창렬> 명태균 씨가 얘기한 게 여러 개가 있죠. 대통령과 통화한 것도 있고 최근에는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 통화한 것도 나왔어요.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 통화한 거는 대통령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바로 직후에 통화한 게 이번에 나온 겁니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는 지난해 10월에 녹취가 나왔고. 오세훈 시장 얘기가 많이 있어요.
오세훈 시장 측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해 달라. 요청을 먼저 했다는 거고 오세훈 시장 측에서는 그런 얘기 없다. 그쪽에서 얘기가 있었으나 2번밖에 안 만났다. 명태균 씨 측에서는 4번 만났는데 3번 더 만남이 있어서 7차례 만났다고 얘기하고 있고. 서로 주장들이 달라요.
사실관계가 어떤 건지 알 수 없습니다마는 그러다 보니까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주로 명태균 씨와 관련된 게이트는 주로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나오는 것 같아요. 윤 대통령에게도 대선 때 말이죠. 후보 시절이죠. 말하자면 여론조사를 해주고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이 대가로 되었다는 게 검찰이 의심하고 있는 거거든요. 여론조사를 매개로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홍준표 대구시장도 마찬가지고요. 여기까지 왔는데 특검으로 하든지 검찰 수사가 되고 있기는 한데 어쨌든 밝히긴 밝혀야 될 것 같아요. 워낙 주장이 다르고. 오세훈 시장과 홍준표 시장은 아무튼 국민의힘의 유력한 대선주자이기 때문에 이걸 그대로 넘어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명 씨 측에서도 정치인의 민낯을 알릴 기회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면서 특검법 거부권 행사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교수님께서 짚어주신 것처럼 오세훈 시장과 관련한 명 씨의 주장은 이겁니다. 알려진 것보다 세 차례 더 만났다.
그러니까 총 일곱 차례 만났고 두 사람이 독대하지 않았지만 오 시장 측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요구했다. 이런 주장입니다. 관련해서 오세훈 시장의 반박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오세훈 / 서울시장 (YTN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명태균 씨 주장에 따르면 명태균, 김한정, 오세훈 이렇게 3명이 같이 만난 적도 있다라고 주장하는데…) 그건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아무 말 대잔치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평생 정치하면서 제가 아무리 다급해도 이 선거 도와주는 사람한테 '당신은 선거 끝나면 내가 잘되면 무슨 자리 주겠다' 이렇게 약속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 사람은 제 이런 큰 틀에서의 원칙을 잘 모르니까 뭐 다른 평범한 정치인들과 같이 그랬을 것이다 뭐 이렇게 의혹을 지금 계속 부풀리는데요. 저한테만 도와준 게 아니라 그 이후에 이준석 의원 또 대통령 선거까지를 다 여론조사 비용을 명태균한테 뜯겼다는 거 아닙니까? 물론 이준석 의원도 부인하고 있죠.]
◇앵커> 새빨간 거짓말이다, 아무 말 대잔치다. 오세훈 시장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진> 오세훈 시장이 이 사건에 대해서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당당합니다. 수사를 해라. 명태균 씨 이른바 황금폰 검찰이 전부 압수하고 있고 그리고 창원에 내려가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으니까 빨리 나도 부르고 해서 수사를 하면 전부 다 밝혀질 게 아니냐. 이런 주장이고. 그리고 내용도 만약에 제3자 김 씨라고 하는 사업자가 대납을 해서 여론조사한 게 있으면 그것을 오세훈 캠프 누구에게 전달을 했는지 그 사람을 밝혀라, 이런 요구도 당당하게 하고 있고.
아마도 우리 캠프가 아니라 당에 전달했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니까 우리 캠프나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고. 저는 전체적인 국면에서 오 시장이 처하고 있는 태도가 대단히 당당하고 굉장히 정면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의문은 오세훈 시장이 자기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는 게 명태균 씨 주장인데. 오세훈 시장과 당시 나경원 의원 간 경선 관련된 여론조사를 시행하는 여론조사기관은 명태균 씨 기관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잘 이해할 수 없는 게 그렇다면 명태균 씨가 그런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만약에 조작해서 오 시장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오 시장이 나경원 의원과 경선을 하는 데 무슨 영향을 주는 것이며 만약에 그렇지 않고 몇몇 여론조사를 참고해서 당에서 한 사람을 정하는 거면 모르겠지만 경선 구도에서 그게 무슨 큰 효용거리가 있겠는가.
그래서 제 판단에는 오세훈 시장의 당당한 자세가 오히려 더 사실관계에 가까울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야 된다고 봅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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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명태균 씨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창원에서 명 씨를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 씨가 조사에서 누구 얘기를 먼저 해 볼까라고 하면서 여권 인사 관련 의혹들을 줄줄이 얘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최창렬> 명태균 씨가 얘기한 게 여러 개가 있죠. 대통령과 통화한 것도 있고 최근에는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 통화한 것도 나왔어요.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 통화한 거는 대통령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바로 직후에 통화한 게 이번에 나온 겁니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는 지난해 10월에 녹취가 나왔고. 오세훈 시장 얘기가 많이 있어요.
오세훈 시장 측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해 달라. 요청을 먼저 했다는 거고 오세훈 시장 측에서는 그런 얘기 없다. 그쪽에서 얘기가 있었으나 2번밖에 안 만났다. 명태균 씨 측에서는 4번 만났는데 3번 더 만남이 있어서 7차례 만났다고 얘기하고 있고. 서로 주장들이 달라요.
사실관계가 어떤 건지 알 수 없습니다마는 그러다 보니까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주로 명태균 씨와 관련된 게이트는 주로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나오는 것 같아요. 윤 대통령에게도 대선 때 말이죠. 후보 시절이죠. 말하자면 여론조사를 해주고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이 대가로 되었다는 게 검찰이 의심하고 있는 거거든요. 여론조사를 매개로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홍준표 대구시장도 마찬가지고요. 여기까지 왔는데 특검으로 하든지 검찰 수사가 되고 있기는 한데 어쨌든 밝히긴 밝혀야 될 것 같아요. 워낙 주장이 다르고. 오세훈 시장과 홍준표 시장은 아무튼 국민의힘의 유력한 대선주자이기 때문에 이걸 그대로 넘어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명 씨 측에서도 정치인의 민낯을 알릴 기회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면서 특검법 거부권 행사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교수님께서 짚어주신 것처럼 오세훈 시장과 관련한 명 씨의 주장은 이겁니다. 알려진 것보다 세 차례 더 만났다.
그러니까 총 일곱 차례 만났고 두 사람이 독대하지 않았지만 오 시장 측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요구했다. 이런 주장입니다. 관련해서 오세훈 시장의 반박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오세훈 / 서울시장 (YTN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명태균 씨 주장에 따르면 명태균, 김한정, 오세훈 이렇게 3명이 같이 만난 적도 있다라고 주장하는데…) 그건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아무 말 대잔치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평생 정치하면서 제가 아무리 다급해도 이 선거 도와주는 사람한테 '당신은 선거 끝나면 내가 잘되면 무슨 자리 주겠다' 이렇게 약속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 사람은 제 이런 큰 틀에서의 원칙을 잘 모르니까 뭐 다른 평범한 정치인들과 같이 그랬을 것이다 뭐 이렇게 의혹을 지금 계속 부풀리는데요. 저한테만 도와준 게 아니라 그 이후에 이준석 의원 또 대통령 선거까지를 다 여론조사 비용을 명태균한테 뜯겼다는 거 아닙니까? 물론 이준석 의원도 부인하고 있죠.]
◇앵커> 새빨간 거짓말이다, 아무 말 대잔치다. 오세훈 시장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진> 오세훈 시장이 이 사건에 대해서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당당합니다. 수사를 해라. 명태균 씨 이른바 황금폰 검찰이 전부 압수하고 있고 그리고 창원에 내려가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으니까 빨리 나도 부르고 해서 수사를 하면 전부 다 밝혀질 게 아니냐. 이런 주장이고. 그리고 내용도 만약에 제3자 김 씨라고 하는 사업자가 대납을 해서 여론조사한 게 있으면 그것을 오세훈 캠프 누구에게 전달을 했는지 그 사람을 밝혀라, 이런 요구도 당당하게 하고 있고.
아마도 우리 캠프가 아니라 당에 전달했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니까 우리 캠프나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고. 저는 전체적인 국면에서 오 시장이 처하고 있는 태도가 대단히 당당하고 굉장히 정면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의문은 오세훈 시장이 자기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는 게 명태균 씨 주장인데. 오세훈 시장과 당시 나경원 의원 간 경선 관련된 여론조사를 시행하는 여론조사기관은 명태균 씨 기관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잘 이해할 수 없는 게 그렇다면 명태균 씨가 그런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만약에 조작해서 오 시장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오 시장이 나경원 의원과 경선을 하는 데 무슨 영향을 주는 것이며 만약에 그렇지 않고 몇몇 여론조사를 참고해서 당에서 한 사람을 정하는 거면 모르겠지만 경선 구도에서 그게 무슨 큰 효용거리가 있겠는가.
그래서 제 판단에는 오세훈 시장의 당당한 자세가 오히려 더 사실관계에 가까울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야 된다고 봅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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