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끔찍한 보도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사망한 자국 군인의 시신 인계를 거부하면서 시신을 냉동해서 분쇄하는 빙장설비를 조사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거든요. 시신 인계를 만약에 실제로 거부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뭘까요? 주민들의 동요를 막고자 하는 걸까요?
◆김재천> 당연히 그렇겠죠. 일단 북한이 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파병을 진행했고, 그러다 보니까 사망자가 발생했었을 경우에 어떻게 그 시신을 하고 송환을 시킬 것인지, 그들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그런 구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사상자가 발생했으니까 이들을 바로 송환시키면 그렇게 훼손된 시체를 보는 가족들의 심정이 어떻겠어요.
그래서 동요가 있을 수 있으니까 일단 냉동해서 분쇄하는 그런 빙장시설을 알아보고 있다라는 것은 일단 인본주의적인 차원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것이고요. 그만큼 파장을 걱정하고 있다, 사회적인 동요를 걱정하고 있다, 그렇게 분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러시아 쿠르스크에 투입이 된 북한군의 일부가 집단으로 투항을 할 수도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천> 저는 그런 가능성은 낮게 생각하고요. 아무리 사기가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집단적으로 투항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만약에 집단 투항이 발생한다고 하면 일단 러시아의 전투력에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고, 그런 손실보다도 사기가 많이 저하되겠죠. 그만큼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는 올라가는 것인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위상이 말이 아닌 것이죠. 북한의 위상도 말이 아닌 것이고.
자기네들 군, 북한 같은 경우에는 통제도 못하냐. 애써 북한이 파병을 했는데 러시아가 북한 군인들 통제도 못 하느냐 이런 비난이 일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의 국제적인 위상 추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끔찍한 보도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사망한 자국 군인의 시신 인계를 거부하면서 시신을 냉동해서 분쇄하는 빙장설비를 조사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거든요. 시신 인계를 만약에 실제로 거부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뭘까요? 주민들의 동요를 막고자 하는 걸까요?
◆김재천> 당연히 그렇겠죠. 일단 북한이 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파병을 진행했고, 그러다 보니까 사망자가 발생했었을 경우에 어떻게 그 시신을 하고 송환을 시킬 것인지, 그들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그런 구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사상자가 발생했으니까 이들을 바로 송환시키면 그렇게 훼손된 시체를 보는 가족들의 심정이 어떻겠어요.
그래서 동요가 있을 수 있으니까 일단 냉동해서 분쇄하는 그런 빙장시설을 알아보고 있다라는 것은 일단 인본주의적인 차원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것이고요. 그만큼 파장을 걱정하고 있다, 사회적인 동요를 걱정하고 있다, 그렇게 분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러시아 쿠르스크에 투입이 된 북한군의 일부가 집단으로 투항을 할 수도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천> 저는 그런 가능성은 낮게 생각하고요. 아무리 사기가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집단적으로 투항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만약에 집단 투항이 발생한다고 하면 일단 러시아의 전투력에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고, 그런 손실보다도 사기가 많이 저하되겠죠. 그만큼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는 올라가는 것인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위상이 말이 아닌 것이죠. 북한의 위상도 말이 아닌 것이고.
자기네들 군, 북한 같은 경우에는 통제도 못하냐. 애써 북한이 파병을 했는데 러시아가 북한 군인들 통제도 못 하느냐 이런 비난이 일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의 국제적인 위상 추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