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안 팔겠다" 약사들 불매에 무릎?...일양약품, 다이소서 철수 [지금이뉴스]

일양약품이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다이소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별도의 회수 조치 없이 기존 공급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를 종료할 예정입니다.

일양약품은 지난 24일부터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 츄어블정 등 9종의 건강기능식품을 다이소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약사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제약사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면서 5일 만에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이 기존 시중 제품보다 저렴하다는 점이 논란이 됐으며, 일부 약사들은 다이소에 입점한 제약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현재 다이소에서 제품을 판매 중인 대웅제약과 3~4월 중 입점을 계획한 종근당건강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이소 측은 “일양약품만 판매를 중단하는 것이며, 타사 제품에 대한 결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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