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고 안 쓰겠다' 등 돌리자...위기의 제주시 '특단의 대책' [지금이뉴스]

'안 가고 안 쓰겠다' 등 돌리자...위기의 제주시 '특단의 대책' [지금이뉴스]

2025.03.04.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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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따른 경기침체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고 제주도민의 지갑이 닫히자, 제주시가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제주시는 3월 1일부터 불법 주정차 점심 단속 유예 시간을 1시간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이던 점심 단속 유예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연장돼 총 3시간 동안 주정차가 가능해집니다.

유예 시간 연장은 편도 2차로 이하 도로에만 적용됩니다.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와 특별관리지역(제주공항, 제주시청 일원, 버스터미널, 신제주 이마트 중앙버스전용차로 주변 도로 등)과 같이 차량 흐름을 저해하는 지역과 도민 안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주민 신고 대상 지역(교차로,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버스 정류소 등)은 제외됩니다.

기간은 2025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며, 향후 지역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연장 여부가 결정됩니다.

제주시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을 돕고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점심 단속 유예 시간 연장을 시행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류청희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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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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