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클라이너서 낮잠 자고 단돈 1000원"...메가박스 '파격 이벤트' [지금이뉴스]

메가박스가 MZ세대를 겨냥한 재치 있는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0일 메가박스는 “극장에서 낮잠 자실 분 구한다”는 온라인 홍보물을 배포했습니다.

메가박스 강남점은 오는 15일부터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17일부터 21일까지는 점심시간에 소등한 1개 상영관을 휴식 공간으로 마련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휴식이 필요한 인근 직장인 및 학원가 수강생들은 1000원으로 좌석을 예매해 리클라이너석에서 2시간 동안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메가박스 강남점은 강남역 상권 유일의 전 좌석 리클라이너 극장으로 탈바꿈됩니다.

리클라이너 좌석은 등받이와 발 받침대를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넓은 좌석 간격으로 프라이빗한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15일부터 강남점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고객에게는 리뉴얼 기념 레트로 타월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프리미엄한 영화 경험과 공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강남점 전 좌석을 리클라이너로 교체했다”며 “향후 다른 지점으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메가박스의 이색 마케팅은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빼앗긴 고객을 다시 극장으로 유입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제작 | 이 선
화면출처ㅣ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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