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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잇단 옥중 편지로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악의 무리'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김 전 장관이 옥중에서 손글씨로 써 한 보수단체에 보낸 편지입니다.
'신남성연대' 라는 단체로 주로 젊은 남성들이 소속된 탄핵 반대 단체인데요.
최근 열린 대학가 윤 대통령 찬반 집회에서 탄핵 찬성 측의 피켓을 폐기하고 바닥에 드러눕는 등 다소 과격한 행동을 보여준 배인규 대표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있는 내용이죠.
특히, 탄핵에 찬성하는 이들을 '악의 무리'로 규정하며 헌법 재판소 앞에서의 이른바 '투쟁'을 격려하는 내용도 보이는데요,
김 전 장관의 옥중편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지난 3.1절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공개된 편지에서는 일부 헌법재판관을 지목하면서 "불법 탄핵 재판을 주도했다"며 "즉각 처단하자"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에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헌재 탄핵 심판을 앞두고 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나오는 잇단 선동적 발언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 나경철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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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성연대' 라는 단체로 주로 젊은 남성들이 소속된 탄핵 반대 단체인데요.
최근 열린 대학가 윤 대통령 찬반 집회에서 탄핵 찬성 측의 피켓을 폐기하고 바닥에 드러눕는 등 다소 과격한 행동을 보여준 배인규 대표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있는 내용이죠.
특히, 탄핵에 찬성하는 이들을 '악의 무리'로 규정하며 헌법 재판소 앞에서의 이른바 '투쟁'을 격려하는 내용도 보이는데요,
김 전 장관의 옥중편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지난 3.1절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공개된 편지에서는 일부 헌법재판관을 지목하면서 "불법 탄핵 재판을 주도했다"며 "즉각 처단하자"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에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헌재 탄핵 심판을 앞두고 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나오는 잇단 선동적 발언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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