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휴전안 받아들인 우크라..."이젠 미국의 차례"

[자막뉴스] 휴전안 받아들인 우크라..."이젠 미국의 차례"

2025.03.12.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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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난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9시간 넘게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와의 30일 휴전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와 안보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는데 오늘 우크라이나가 이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양측은 광물협정에 대해서도 가능한 빨리 타결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회담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충돌하며 빚어진 갈등을 상당 부분 해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안에 푸틴 대통령과 소통하게 될 것 같다며 러시아가 휴전에 동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을 다시 백악관으로 초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를 이룰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휴전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러시아도 이를 수용하도록 미국이 설득해야 합니다.]

한편 회담 당일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가했고, 러시아는 쿠르스크 영토 탈환을 위한 반격에 속도를 내며 12개 마을을 되찾았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전격 동의하면서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이제 공은 러시아로 넘어갔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기자ㅣ유형우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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