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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고율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에 나선 캐나다에 더 높은 관세율로 응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온타리오주 전기료 할증에 대응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 관세를 현지 시간 12일부터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캐나다의 전기료 인상으로 위협을 받는 지역에 '전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캐나다의 부당한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산 유제품에 부과하는 최대 390% 관세를 즉각 철폐하고 다른 심각한 관세도 없애야 한다며 그러지 않을 경우 다음 달(4월) 2일부터 캐나다산 자동차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되면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업은 영구적으로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캐나다는 미국의 군사적 보호에 의존하면서도 공정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며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앞서 인접한 미국 북동부 3곳 주 일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온타리오의 미국으로 향하는 전기 요금 25% 인상 조치가 지난 10일 시작됐습니다.
캐나다 CBC 방송은 이를 통해 발생한 추가 수입이 미국 관세로 인해 타격을 받은 노동자와 사업체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 이 조치는 온타리오에서 전기를 공급 받는 뉴욕, 미시간, 미네소타주의 150만 가구와 사업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관세가 테이블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온타리오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긴장을 고조시킨다면, 필요할 경우 망설이지 않고 전기를 완전히 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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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온타리오주 전기료 할증에 대응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 관세를 현지 시간 12일부터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캐나다의 전기료 인상으로 위협을 받는 지역에 '전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캐나다의 부당한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산 유제품에 부과하는 최대 390% 관세를 즉각 철폐하고 다른 심각한 관세도 없애야 한다며 그러지 않을 경우 다음 달(4월) 2일부터 캐나다산 자동차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되면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업은 영구적으로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캐나다는 미국의 군사적 보호에 의존하면서도 공정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며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앞서 인접한 미국 북동부 3곳 주 일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온타리오의 미국으로 향하는 전기 요금 25% 인상 조치가 지난 10일 시작됐습니다.
캐나다 CBC 방송은 이를 통해 발생한 추가 수입이 미국 관세로 인해 타격을 받은 노동자와 사업체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 이 조치는 온타리오에서 전기를 공급 받는 뉴욕, 미시간, 미네소타주의 150만 가구와 사업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관세가 테이블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온타리오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긴장을 고조시킨다면, 필요할 경우 망설이지 않고 전기를 완전히 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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