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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최보란 YTN 스타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달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 씨의 사망 배경을 두고 새로운 주장이 나왔죠? 유족 측에서 밝힌 입장이라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너무 갑작스러운 비보였죠. 김새론 씨는 지난달, 스물다섯 살 나이에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는데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과 각종 위약금, 그리고 작품 활동이 끊기면서 겪게 된 생활고가 사망 배경으로 거론되기도 했고요. 사이버 레커와 악플 등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배우 김수현 씨와 전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 씨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는 유족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새론 씨는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는데요. 이 여파로 진행 중이던 작품의 제작사에도 위약금 7억 원을 배상했습니다. 그런데 전속 계약 종료 후 소속사에서 당시 대납한 7억 원을 청구했고 고인이 이 문제로 큰 고통에 시달렸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빌려준 돈을 정해진 기간이 지났으니 갚으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 아닌가요?
◆기자) 유족들이 소속사의 행태를 지적한 건, 김새론 씨와 소속사의 관계가 여느 연예인들과는 다르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유족 주장에 따르면, 생전 김새론 씨는 많은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약 조건도 따지지 않고, 2020년 김수현 씨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씨가 오랫동안 호흡하며 작품 선정과 프로듀싱을 함께한 사촌 이로베 씨와 손잡고 만든 회사입니다.
유족은 김새론 씨가 회사를 위해 무급으로 신인 배우 비주얼 디렉팅, 연기 지도 등 실무를 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는데요. 소속사와 관계가 각별했던 이유가 바로 김새론 씨와 김수현 씨가 연인이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김새론 씨가 직접 작성한 것이라며 유족이 공개한 글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교제했다"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유족은 김수현 씨를 믿고 계약했으며 회사를 위해 무급으로 일하기까지 했는데, 문제가 생기자 도와주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게 한 뒤 방출했고, 이후에도 갑자기 빌려준 것이라며 7억 원을 내놓으라 하니 김새론 씨가 큰 압박과 상처를 받았다며 분노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김수현 측도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김수현 씨 측은 유족이 주장한 내용이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부인했고요. 이 같은 내용을 방송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이후 김수현 씨가 김새론 씨의 볼에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습니다. 또 김새론 씨가 김수현 씨에게 "오빠 나 좀 살려줘"라며 변제할 시간을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문자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유족 주장에 따르면, 김수현 씨는 스물일곱 살 때 열다섯 살인 김새론 씨와 교제를 시작한 것인데요. 사실이라면 미성년자와 사귄 셈이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허위사실이라는 김수현 씨 입장에도 불구하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김새론 씨에게 빌려준 7억 원에 대해서도 유족과 회사의 입장이 다른 것 같은데요?
◆기자) 유족 측은 김수현 씨가 갚으라는 말도 따로 하지 않고 개인 돈 7억 원을 지원해줘서 김새론 씨가 굉장히 고마워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새론 씨는 갚을 의지가 있었지만, 사고로 인한 손해 배상 이후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소속사가 갑자기 해당 금액을 청구했다는 겁니다. 내용증명을 받은 김새론 씨는 오열하며 김수현 씨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새론 씨는 당시 자신의 SNS에 김수현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유족은 이 또한 김수현 씨의 연락을 유도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시 회삿돈으로 김새론 씨를 대신해 위약금 7억 원을 내줬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현 씨 개인 돈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받을 생각은 없었지만, 채무 상환을 안 하면 배임 행위가 될 수 있어서 형식상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입장입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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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최보란 YTN 스타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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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 씨의 사망 배경을 두고 새로운 주장이 나왔죠? 유족 측에서 밝힌 입장이라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너무 갑작스러운 비보였죠. 김새론 씨는 지난달, 스물다섯 살 나이에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는데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과 각종 위약금, 그리고 작품 활동이 끊기면서 겪게 된 생활고가 사망 배경으로 거론되기도 했고요. 사이버 레커와 악플 등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배우 김수현 씨와 전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 씨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는 유족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새론 씨는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는데요. 이 여파로 진행 중이던 작품의 제작사에도 위약금 7억 원을 배상했습니다. 그런데 전속 계약 종료 후 소속사에서 당시 대납한 7억 원을 청구했고 고인이 이 문제로 큰 고통에 시달렸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빌려준 돈을 정해진 기간이 지났으니 갚으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 아닌가요?
◆기자) 유족들이 소속사의 행태를 지적한 건, 김새론 씨와 소속사의 관계가 여느 연예인들과는 다르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유족 주장에 따르면, 생전 김새론 씨는 많은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약 조건도 따지지 않고, 2020년 김수현 씨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씨가 오랫동안 호흡하며 작품 선정과 프로듀싱을 함께한 사촌 이로베 씨와 손잡고 만든 회사입니다.
유족은 김새론 씨가 회사를 위해 무급으로 신인 배우 비주얼 디렉팅, 연기 지도 등 실무를 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는데요. 소속사와 관계가 각별했던 이유가 바로 김새론 씨와 김수현 씨가 연인이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김새론 씨가 직접 작성한 것이라며 유족이 공개한 글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교제했다"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유족은 김수현 씨를 믿고 계약했으며 회사를 위해 무급으로 일하기까지 했는데, 문제가 생기자 도와주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게 한 뒤 방출했고, 이후에도 갑자기 빌려준 것이라며 7억 원을 내놓으라 하니 김새론 씨가 큰 압박과 상처를 받았다며 분노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김수현 측도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김수현 씨 측은 유족이 주장한 내용이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부인했고요. 이 같은 내용을 방송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이후 김수현 씨가 김새론 씨의 볼에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습니다. 또 김새론 씨가 김수현 씨에게 "오빠 나 좀 살려줘"라며 변제할 시간을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문자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유족 주장에 따르면, 김수현 씨는 스물일곱 살 때 열다섯 살인 김새론 씨와 교제를 시작한 것인데요. 사실이라면 미성년자와 사귄 셈이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허위사실이라는 김수현 씨 입장에도 불구하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김새론 씨에게 빌려준 7억 원에 대해서도 유족과 회사의 입장이 다른 것 같은데요?
◆기자) 유족 측은 김수현 씨가 갚으라는 말도 따로 하지 않고 개인 돈 7억 원을 지원해줘서 김새론 씨가 굉장히 고마워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새론 씨는 갚을 의지가 있었지만, 사고로 인한 손해 배상 이후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소속사가 갑자기 해당 금액을 청구했다는 겁니다. 내용증명을 받은 김새론 씨는 오열하며 김수현 씨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새론 씨는 당시 자신의 SNS에 김수현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유족은 이 또한 김수현 씨의 연락을 유도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시 회삿돈으로 김새론 씨를 대신해 위약금 7억 원을 내줬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현 씨 개인 돈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받을 생각은 없었지만, 채무 상환을 안 하면 배임 행위가 될 수 있어서 형식상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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