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기세 꺾인 '미키 17'...손익분기점 달성 '안갯속'

[자막뉴스] 기세 꺾인 '미키 17'...손익분기점 달성 '안갯속'

2025.03.14.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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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임무 뒤 죽을 때마다 폐기됐다가 서류 출력하듯 복제인간으로 되살아나는 미키.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미키가 사랑하고 좌절하고 이겨내는 여정을 그렸습니다.

[봉준호 영화 [미키 17] 감독 : 미키라는 되게 평범하고 힘없고 어찌 보면 좀 불쌍한 청년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간 냄새 물씬 나는 새로운 느낌의 SF로서 기대가 됩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며 기세가 꺾여 흥행을 이어갈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올해 개봉작 가운데 2백만 명을 넘은 건 [미키 17]과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뿐입니다.

[박희윤 관객 : 봉준호 감독은 영화 감독 중에 톱3 안에 드니까 당연하게 나오면 작품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북미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 한국인 감독으로 두 번째입니다.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 이후 첫 작품이라 더 관심을 모았습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 : 전 세계인들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주목했고 그의 영화를 기다려왔다는 이야기이고 그리고 다음 세대의 한국 영화 감독들에게 많은 도전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는 쉽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순제작비 1억1,800만 달러에 마케팅 비용만 8,000만 달러가량 들어갔습니다.

주요 영화 매체들은 최종 수익이 2억5,000만~3억 달러가 돼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북미권 박스오피스에 대형 경쟁작이 없다는 데에서 [미키 17]이 선방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ㅣ김희정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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