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상목 몸조심' 발언에 민주당이 내놓은 해명 [Y녹취록]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 발언에 민주당이 내놓은 해명 [Y녹취록]

2025.03.20. 오전 09: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민주당은 장외 여론전에 더욱더 힘을 쏟고 있는데요. 어제 이재명 대표가 광화문 현장 최고위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걸 두고서 몸조심하라라는 표현을 썼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이창근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죠. 몸조심하라, 언제든지 체포될 수 있다. 이런 말은 오히려 이재명 대표가 야외에서 광장에서 지지층들한테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해서 테러를 하고 정말 체포를 하라는 그런 지시와도 같은 그런 뉘앙스로 들립니다.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회피하려는 그러한 목적에서 지금까지 행동해 온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비춰진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헌재를 압박하는 형태는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최상목 권한대행은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입니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막말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부적절하고 누가 보더라도 동의할 수 없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향후 대권주자로서 본인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막말은 멈춰야 되는데.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조금 잠잠할 만하면 막말을 하고. 그래서 이번 언동도 굉장히 부적절하다. 그리고 지지층들을 규합하고 헌재를 압박하려는 목적이라면 왜 그게 필요한지 본인이 이성적으로 얘기해야지 지금 이성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지지층을 독려하고 광화문 광장에 천막농성을 하고. 광화문 광장을 한번 가보십시오. 낮에도 교통이 얼마나 막힙니까? 그런 게 다 사회적 비용이거든요. 이러한 것들을 되돌아보지 않고 이렇게 막말을 쏟아내는 것은 오히려 지지층을 선동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부적절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여권에서는 테러리스트, 깡패 단어까지 쓰면서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는데. 민주당은 헌법수호 의지를 보여달라는 의미였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 이동학
모든 국민이 헌법을 지켜야 됩니다. 그리고 가장 최전선에 있는 게 대통령 권한대행입니다. 본인이 헌법을 지키지 않는데 대한민국 국민 누가 헌법을 지켜야 되죠? 그래서 이건 너무나 중요한 원칙입니다. 민주주의의 존립 근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최상목 대행의 경우는 본인이 30년간 공직을 하지 않았습니까? 법률을 근거로 공직을 합니다. 그 법률은 다 대부분 헌법에서 비롯돼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그거를 근거로 해서 국가라고 하는 게 존속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지키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 역시도 굉장히 큰 공분을 갖고 있는 겁니다. 왜 우리한테만 지키라고 하지? 그리고 실체적인 위협으로 작용되는데. 3일 전에 OECD에서 0.6% 잠재성장률을 낮췄습니다.

그래서 2.1%에서 1.5%로 낮아진 상태인데 이것이 완전히 경제적으로 국민들에게 굉장히 큰 부담으로 가중이 될 것이고요. 그다음에 미국에서 민감국가 지정하지 않았습니까? 미국 에너지부에서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우리가 한미동맹국가인데 이런 부분들조차 대통령실이나 외교안보 쪽 라인에서 몰랐다는 거 아닙니까? 외교도 굉장히 큰 공백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헌법을 지키지 않음으로 인해서 대외신인도에도 굉장히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우리나라가 민주국가 맞나요?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지점에 대해서 분명한 경고를 내려야 된다는 생각에서 아마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사람의 말을 꼬투리를 잡아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체적으로 헌법을 지켜야 될 게 아닙니까? 당연히 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한 말이었다고 봅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