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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김앤장 출신 고상록 변호사가 그룹 뉴진스의 외신 인터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뉴진스의 팬으로 알려진 그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상록 변호사는 23일 SNS를 통해 "우리 모두는 선배들이 오랜 시간 노력해서 만들어온 시스템 위에서 기회를 얻고 살아간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것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이 시스템을 모욕하고 비방하며 악마화하는 식이어서는 곤란하다"고 뉴진스의 대응 방식을 지적했다.
특히 고 변호사는 "산업을 부정하고, 끝내 법원마저 무시하고 한국 전체를 한심한 사회로 몰아넣고 혐한 발언을 내뱉기에 이르렀다면 그다음에 이들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라며, 뉴진스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이 인권 침해라는 헛소리는 국회에서 한번 하고 말았어야 했다"며 "영어로 하는 외신과의 인터뷰라고 그걸 부여잡고 여전사 노릇을 한다고 해서 이 사안의 본질이 덮이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고 변호사는 "법원 결정이 나온 후 생각을 정리하기 전에 얼결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뱉은 실수라고 믿고 싶을 뿐"이라며 "나를 포함해서 사람들이 도울 수 있게 최소한의 선을 지키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 변호사는 과거 뉴진스를 옹호했던 발언을 했었기에 해당 글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법원은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를 배제한 독자적 활동을 못 하게 됐다.
이 결정 후 뉴진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며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멤버들은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며 "우리는 그러기에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자: 오지원
자막편집: 박해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고상록 변호사는 23일 SNS를 통해 "우리 모두는 선배들이 오랜 시간 노력해서 만들어온 시스템 위에서 기회를 얻고 살아간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것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이 시스템을 모욕하고 비방하며 악마화하는 식이어서는 곤란하다"고 뉴진스의 대응 방식을 지적했다.
특히 고 변호사는 "산업을 부정하고, 끝내 법원마저 무시하고 한국 전체를 한심한 사회로 몰아넣고 혐한 발언을 내뱉기에 이르렀다면 그다음에 이들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라며, 뉴진스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이 인권 침해라는 헛소리는 국회에서 한번 하고 말았어야 했다"며 "영어로 하는 외신과의 인터뷰라고 그걸 부여잡고 여전사 노릇을 한다고 해서 이 사안의 본질이 덮이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고 변호사는 "법원 결정이 나온 후 생각을 정리하기 전에 얼결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뱉은 실수라고 믿고 싶을 뿐"이라며 "나를 포함해서 사람들이 도울 수 있게 최소한의 선을 지키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 변호사는 과거 뉴진스를 옹호했던 발언을 했었기에 해당 글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법원은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를 배제한 독자적 활동을 못 하게 됐다.
이 결정 후 뉴진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며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멤버들은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며 "우리는 그러기에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자: 오지원
자막편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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