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강풍에 진화 '막막'... 지리산 앞까지 다가온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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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강풍에 진화 '막막'... 지리산 앞까지 다가온 불길

2025.03.25.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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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계속해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구곡산에서는 불길이 잡히기는커녕 오히려 연기가 더욱 심해지고 불길이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입니다.

어제도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 산청과 하동 일부 지역에는 초속 4~9m의 약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되어 있습니다.

여기다 산청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발효되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청 산불이 국립공원까지 옮겨붙지는 않을까 우려가 나오는데요.

불길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구곡산에서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지점까지 5백에서 6백m가량이기 때문입니다.

통합지휘본부는 헬기 등 장비 240여 대와 인력 2천 명가량을 투입해 오늘(25일) 주불을 잡는다는 방침입니다.

진화율은 오늘 정오 기준으로 90%입니다.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하동까지 번진 상황입니다.

추정 산불 영향 구역은 두 지역을 합쳐 1,572㏊입니다.

전체 불길은 55㎞로 49.5㎞가 진화되었고, 남은 불길은 5.5㎞입니다.

산청과 하동 주민 천2백여 명은 임시 대피소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 창녕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오늘도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 22일 발생한 경남 김해 산불은 나흘 만에 주불이 진화되어 당국이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ㅣ문재현
자막뉴스ㅣ정의진,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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