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삼성TV 1위 주역 별세...향년 63세

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별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한종희 부회장이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전했습니다.

향년 63세입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37년 동안 삼성에서 근무하며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려놓은 주역입니다.

고인은 지난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30여 년 동안 TV 개발 부서에서 일했고 브라운관부터 QLED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의 TV 제품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202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의 양대 부문이자 모바일·TV·가전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을 맡아왔습니다.

또 2022년 3월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전사 차원의 위기 극복에 나섰습니다.

불과 엿새 전에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도 올해 반드시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가를 회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내 게시판에 부고를 알리며 지난 37년 동안 회사에 헌신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인은 TV 사업 세계 1등을 이끌었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왔다고 추모했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모레, 27일입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자막뉴스ㅣ정의진,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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