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영화 '노출신' 논란에 감독이 밝힌 입장...故설리 오빠, 추가글 [지금이뉴스]

김수현 영화 '노출신' 논란에 감독이 밝힌 입장...故설리 오빠, 추가글 [지금이뉴스]

2025.03.31. 오전 11: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故 설리의 유족이 영화 '리얼' 속 설리의 노출 장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연출을 맡았다가 교체된 이정섭 감독이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정섭 감독은 지난 달 28일 SNS를 통해 한 유저의 글을 공유하며 “오랫동안 참 마음 아팠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29일에는 “나는 감독 크레디트가 없기 때문에 공식 해명할 자격이 없다”면서도, 영화 제작 당시 본인이 오디션 과정에서 배제됐으며, 제작진이 선발한 최종 후보 중 한지은과 조우진을 직접 캐스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공정성을 위해 오디션 초기에 나는 현장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故 김새론의 유족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자, 이정섭 감독은 이를 비판하는 글을 공유하며 “똑같은 작전, 모독”이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김수현이 미성년 교제설 등에 대해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전한 지난 14일에는 “고인에게 사과부터 해야지, 사람이잖아. 변한 게 없네, 악랄하게 더 진화했어”라는 글을 남기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설리의 친오빠 최 씨는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추가로 남기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설리의 친오빠 최 모 씨는 지난 30일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나. 하남자. 48시간 동안 생각해낸 게 전화해서 우리 엄마 통해서 나 입막음 하는 거냐.”라며 저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남겼습니다.

앞서 故 설리의 유족은 지난 달 2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영화 '리얼'의 연출을 맡은 이사랑(이로베) 감독과 출연 배우 김수현이 설리에게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1일 오후 4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별도의 질의응답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 이 선
사진출처ㅣ이정섭 감독 SNS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