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소유 추정' 초호화 방탄 리무진 폭발...암살 의혹 '활활' [지금이뉴스]

'푸틴 소유 추정' 초호화 방탄 리무진 폭발...암살 의혹 '활활' [지금이뉴스]

2025.03.31.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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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의전 차량으로 추정되는 고급 리무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본부 인근 스레텐카 거리에서 약 5억 2000만 원 상당의 아우르스 세나트 차량이 화재로 파손됐습니다.

차량은 크렘린궁 대통령 재산 관리부 소유로 추정됩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화재는 차량 엔진에서 시작돼 내부로 번졌으며, 시민들이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차량 후면부도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사고 당시 탑승자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아우르스 세나트 리무진은 푸틴 대통령의 의전용 차량으로, 총탄과 폭발물 공격을 견딜 수 있는 VR10 등급의 방탄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량과 동일한 모델입니다.

매체는 "이번 사고가 최근 푸틴 대통령이 암살 위협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이 무르만스크 방문 당시 의전 행사에 참여한 군인들이 연방경호국(FSO) 요원들에게 개별 몸수색을 받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이들은 무기와 폭발물 검사를 거쳤으나 실탄은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에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테러 위협을 우려해 공식 행사 참석 시 방탄복을 착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습니다.

제작 | 이 선
화면출처ㅣ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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