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초유의 관중 사망 사고...전 구단, 야구장 시설 점검

[자막뉴스] 초유의 관중 사망 사고...전 구단, 야구장 시설 점검

2025.04.01.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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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벽면에 달린 구조물이 추락해,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입니다.

야구 경기를 보러 온 관중의 사망이라는 초유의 참사에 야구계는 충격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사고가 난 창원 NC파크 운영 주체인 NC 구단은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SNS 게시물을 올린 뒤, 언론 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예정된 경기가 취소된 화요일에는 창원 NC파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O도 수습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하루 동안 퓨처스리그를 포함한 프로야구 모든 경기를 취소했고, NC 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는 주중 3연전을 모두 연기했습니다.

또 3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해 경기 전 묵념의 시간을 갖고, 선수들은 근조 리본을 달아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했습니다.

10개 구장 모두 긴급 시설물 점검에 나선 것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입니다.

[유병석 / KBO 홍보팀장 : KBO와 10개 구단은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습니다.]

KBO의 조치와 별개로, 경찰도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경남청으로 이첩해 조만간 현장 감식과 관계자 소환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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