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장제원 비보 후...노엘, 꾹꾹 눌러 쓴 자필 편지 [지금이뉴스]

父 장제원 비보 후...노엘, 꾹꾹 눌러 쓴 자필 편지 [지금이뉴스]

2025.04.01.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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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24)이 SNS에 올린 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로 적은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서 노엘은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받았다고 얘기해 줘서 고마워"라며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 너희를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며 "날 떠난 친구들 또는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 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 주렴"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노엘은 "사랑하고, 꿈을 이루어 줘서 고마워. 사랑해. 5월 31일에 보자"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 건데, 공교롭게도 부친인 장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지 3시간 후 작성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장제원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자: 이유나
자막편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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