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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남 대형 산불에서 필사적으로 노인들을 구조한 외국인이 있습니다.
경북 영덕에 거주하는 선원, 인도네시아인 수기안토 씨입니다.
지난달 25일, 경북 의성 산불이 영덕군의 해안가 마을까지 덮쳤습니다.
늦은 밤, 마을로 번지는 불길에 수기안토 씨는 다급히 골목으로 뛰쳐나왔는데요.
마을 곳곳을 집마다 돌아다니며 자고 있는 노인들을 깨웠습니다.
"할머니, 산에 불이 났어요!" "빨리 대피해야 해요" 라고 외치면서 말이죠.
경사가 있는 비탈길, 주택까지 밀집한 탓에 신속한 대피가 쉽지 않았죠.
수기안토 씨는 잠에서 깬 할머니들을 한 분씩 업고 언덕길을 내려와 방파제까지 노인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덕분에 마을 주민 60여 명은 무사히 배를 타고 화마에서 벗어났습니다.
수기안토 씨는 8년 전 취업비자로 입국해 3년 뒤면 한국을 떠나야 합니다.
법무부는 우리나라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장기체류 거주 비자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목숨 걸고 마을 노인들을 살린 수기안토 씨가 우리나라에 더 오래 머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앵커 | 이세나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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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에 거주하는 선원, 인도네시아인 수기안토 씨입니다.
지난달 25일, 경북 의성 산불이 영덕군의 해안가 마을까지 덮쳤습니다.
늦은 밤, 마을로 번지는 불길에 수기안토 씨는 다급히 골목으로 뛰쳐나왔는데요.
마을 곳곳을 집마다 돌아다니며 자고 있는 노인들을 깨웠습니다.
"할머니, 산에 불이 났어요!" "빨리 대피해야 해요" 라고 외치면서 말이죠.
경사가 있는 비탈길, 주택까지 밀집한 탓에 신속한 대피가 쉽지 않았죠.
수기안토 씨는 잠에서 깬 할머니들을 한 분씩 업고 언덕길을 내려와 방파제까지 노인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덕분에 마을 주민 60여 명은 무사히 배를 타고 화마에서 벗어났습니다.
수기안토 씨는 8년 전 취업비자로 입국해 3년 뒤면 한국을 떠나야 합니다.
법무부는 우리나라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장기체류 거주 비자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목숨 걸고 마을 노인들을 살린 수기안토 씨가 우리나라에 더 오래 머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앵커 | 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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