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체가 휘청인 폭발...폭탄 맞은 듯 잿더미로 [지금이뉴스]

아파트 전체가 휘청인 폭발...폭탄 맞은 듯 잿더미로 [지금이뉴스]

2025.04.03.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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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강한 폭발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사고 당시 아파트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굉음과 함께 잿빛 연기가 피어올랐고, 건물 외벽과 창문 등이 산산조각 나며 잔해가 거리에 쏟아졌습니다.

폭발 당시 집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내부는 잿더미로 변해 온전한 물건 하나 남지 않았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이 조사한 결과, 폭발 원인은 리튬 배터리였습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전기 스쿠터에서 개조된 배터리를 빼내 장기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튬 배터리는 내부에서 가스가 축적되면서 발열·발화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사고도 이 같은 위험성이 현실화된 사례로 보입니다.

최근 리튬 배터리 관련 사고는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경기 화성의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폭발 사고 등이 대표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리튬 배터리 폭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안전 관리 기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장기간 방치된 배터리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폐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작 | 이 선
출처ㅣdocnha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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