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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미군의 역량을 중국의 타이완 침공 저지와 본토 방어에만 집중하겠다는 지침을 공유했습니다.
사실상 17만 명에 이르는 해외 주둔 미군의 재배치와 감축을 예고한 겁니다.
특히 9만 명 정도가 주둔하고 있는 유럽이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유럽 전체가 술렁이는 가운데 나토는 갑작스러운 미군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3일) : 미국이 아시아로 중심을 옮기고 싶어 할 때, 우리는 아주 잘 조율된 방식으로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유럽 주둔 미군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독미군의 대규모 감축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주독미군 일부를 동유럽으로 재배치할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론 우크라이나 종전을 둘러싼 갈등이 이유로 거론됐지만, 기존의 미국 중심 안보 전략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5년 전엔 일방적으로 주독미군 만2천 명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020년 7월) : 미군은 유럽을 지키려고, 독일을 지키려고 거기 있습니다. 그렇죠? 그러면 독일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독일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왜 우리가 미군을 그대로 놔둬야 하나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헝가리나 폴란드는 적극적으로 미군 주둔을 요청하며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안제이 두다 / 폴란드 대통령 (2월) : '포트 트럼프'라는 기지가 건설되고, 미군이 폴란드에 깊숙이 자리 잡기 바란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주둔 미군이 유사시 중동의 군사 작전까지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었던 만큼, 미국 안에서도 안보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이원희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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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17만 명에 이르는 해외 주둔 미군의 재배치와 감축을 예고한 겁니다.
특히 9만 명 정도가 주둔하고 있는 유럽이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유럽 전체가 술렁이는 가운데 나토는 갑작스러운 미군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3일) : 미국이 아시아로 중심을 옮기고 싶어 할 때, 우리는 아주 잘 조율된 방식으로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유럽 주둔 미군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독미군의 대규모 감축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주독미군 일부를 동유럽으로 재배치할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론 우크라이나 종전을 둘러싼 갈등이 이유로 거론됐지만, 기존의 미국 중심 안보 전략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5년 전엔 일방적으로 주독미군 만2천 명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020년 7월) : 미군은 유럽을 지키려고, 독일을 지키려고 거기 있습니다. 그렇죠? 그러면 독일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독일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왜 우리가 미군을 그대로 놔둬야 하나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헝가리나 폴란드는 적극적으로 미군 주둔을 요청하며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안제이 두다 / 폴란드 대통령 (2월) : '포트 트럼프'라는 기지가 건설되고, 미군이 폴란드에 깊숙이 자리 잡기 바란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주둔 미군이 유사시 중동의 군사 작전까지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었던 만큼, 미국 안에서도 안보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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