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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 업계가 지난 2월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며 37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이후 처음이며, 특수 상황을 제외하면 1988년 국내 편의점 도입 이후 처음 겪는 매출 후퇴입니다.
7일 머니투데이 단독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줄어들었습니다.
식품(-5.4%)과 비식품(-3.6%) 등 전 품목에서 고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2월 전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7.7% 줄어든 가운데, 대형마트(-18.8%)에 이어 편의점의 감소 폭이 두 번째로 컸습니다.
백화점(-3.6%)과 기업형슈퍼마켓(SSM, -1.2%)도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하락 폭은 작았습니다.
편의점 매출은 산업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매년 증가해 왔습니다.
심지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6.8%, 10.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근거리 소비 채널’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기세가 꺾였습니다.
지난 1월에도 대형마트(16.1%), 백화점(10.3%) 등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보인 반면, 편의점은 1.7% 증가에 그쳐 상대적인 부진을 나타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사태 때도 성장을 이어온 편의점 업계가 올해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과 경쟁 심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이후 처음이며, 특수 상황을 제외하면 1988년 국내 편의점 도입 이후 처음 겪는 매출 후퇴입니다.
7일 머니투데이 단독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줄어들었습니다.
식품(-5.4%)과 비식품(-3.6%) 등 전 품목에서 고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2월 전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7.7% 줄어든 가운데, 대형마트(-18.8%)에 이어 편의점의 감소 폭이 두 번째로 컸습니다.
백화점(-3.6%)과 기업형슈퍼마켓(SSM, -1.2%)도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하락 폭은 작았습니다.
편의점 매출은 산업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매년 증가해 왔습니다.
심지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6.8%, 10.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근거리 소비 채널’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기세가 꺾였습니다.
지난 1월에도 대형마트(16.1%), 백화점(10.3%) 등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보인 반면, 편의점은 1.7% 증가에 그쳐 상대적인 부진을 나타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사태 때도 성장을 이어온 편의점 업계가 올해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과 경쟁 심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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