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대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통화 내용을 보니까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알래스카 가스개발, 이 부분이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일단 가스개발 어떤 겁니까?
◆석병훈> 알래스카 가스개발은 북극해 연안에 있는 프루도베이 가스처리공장을 해서 이거를 알래스카 남쪽에 있는 니키스크까지 운송하는 작업입니다. 약 1300km에 달하는 가스관을 연결해야 되는 대규모 공사가 되고요.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야 되는 비용도 2016년 당시에는 약 45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6조 원이 들어가야 된다고 추정됐는데 알래스카 주지사에 따르면 최근에 컨설팅펌에서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약 14% 감소했다, 상황이 바뀌었다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국내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어느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공사 기간이 지연되고 여러 돌발변수 때문에 비용이 급증할 수도 있고요. 또 특히 영구동토층이라서 공사하는 것도 어렵다고 해서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섣불리 뛰어들기는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래스카 쪽은 들어보니까 겨울에만 공사할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땅이 얼어야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같은 것들이 잘 안 됐던 이유가 사업성이 없기 때문에 잘 안 됐던 거 아닙니까? 이걸 일본과 우리나라에게 계속 압박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괜찮겠습니까?
◆석병훈>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 있는 대규모 세계적인 에너지 그룹들이죠. BP하고 액손 모빌 등이 이미 2016년에 고려했다가 철수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대규모 에너지 기업들이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위험이 너무 크다고 판단해서 철수하는 사업에 대해서 자국 기업들이 안 되니까 우리나라랑 일본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해서 개발하려고 일종의 압력을 행사하는 게 아니냐, 이렇게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큰 위험을 우리가 섣불리 떠안았다가는 우리나라 에너지 기업들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대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통화 내용을 보니까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알래스카 가스개발, 이 부분이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일단 가스개발 어떤 겁니까?
◆석병훈> 알래스카 가스개발은 북극해 연안에 있는 프루도베이 가스처리공장을 해서 이거를 알래스카 남쪽에 있는 니키스크까지 운송하는 작업입니다. 약 1300km에 달하는 가스관을 연결해야 되는 대규모 공사가 되고요.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야 되는 비용도 2016년 당시에는 약 45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6조 원이 들어가야 된다고 추정됐는데 알래스카 주지사에 따르면 최근에 컨설팅펌에서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약 14% 감소했다, 상황이 바뀌었다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국내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어느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공사 기간이 지연되고 여러 돌발변수 때문에 비용이 급증할 수도 있고요. 또 특히 영구동토층이라서 공사하는 것도 어렵다고 해서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섣불리 뛰어들기는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래스카 쪽은 들어보니까 겨울에만 공사할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땅이 얼어야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같은 것들이 잘 안 됐던 이유가 사업성이 없기 때문에 잘 안 됐던 거 아닙니까? 이걸 일본과 우리나라에게 계속 압박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괜찮겠습니까?
◆석병훈>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 있는 대규모 세계적인 에너지 그룹들이죠. BP하고 액손 모빌 등이 이미 2016년에 고려했다가 철수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대규모 에너지 기업들이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위험이 너무 크다고 판단해서 철수하는 사업에 대해서 자국 기업들이 안 되니까 우리나라랑 일본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해서 개발하려고 일종의 압력을 행사하는 게 아니냐, 이렇게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큰 위험을 우리가 섣불리 떠안았다가는 우리나라 에너지 기업들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