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군사 퍼레이드 할래" 역대급 예산에도 트럼프가 포기 못하는 이유 [Y녹취록]

"나도 군사 퍼레이드 할래" 역대급 예산에도 트럼프가 포기 못하는 이유 [Y녹취록]

2025.04.09.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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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자아가 만만치 않게 강한 사람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인데 무슨 군사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던데 공교롭게도 본인의 생일날 한다고 하더라고요.

◆김열수>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퍼레이드에 꽂힌 계기가 있어요. 프랑스를 갔을 때 프랑스에서 퍼레이드 하는 걸 한번 봤거든요. 그러니까 나 저 퍼레이드 했으면 좋겠다 그랬는데. 1기 행정부 당시에 하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워낙 반대도 심하고 예산도 계획이 안 되어 있고 하니까 결국 못 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하겠다고 하는 건데. 그게 본인 생일날과 딱 맞아떨어지기는 했는데 마치 그날이 미 육군의 창건일이에요. 창설일이고.

◇앵커> 육군 창건일에 맞춘 건 아니겠죠?

◆김열수> 명분을 그렇게 삼은 거죠. 그래서 퍼레이드를 하면 육군만 하나요. 거기에 해군, 공군 쇼도 하고 다 참여하니까. 거기에 돈이 작게 들어가는 게 아니거든요.

◇앵커> 전에는 번번이 무산됐다면서요.

◆김열수> 그전에는 못했죠. 이번에도 워싱턴DC 시장 같은 경우에는 안 된다, 못 한다고 얘기하고 미 의회도 퍼레이드 한 번 하면 8000억, 9000억 들어가는데 이거 하면 안 된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이번에는 할 가능성이 오히려 더 있지 않는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현지에서 반응은 어떻습니까?

◆김열수> 그러니까 퍼레이드를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퍼레이드 보는 게 좋죠. 우리 한국도 퍼레이드 하면 얼마나 국민들이 광화문에 나와서 그거 보고 좋아합니까? 그런데 그걸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도 있을 수 있잖아요. 교통이 통제된다든지 거기에 또 예산이 많이 들어가거든요. 그러면 위급한 시기에 네 생일날 자축하기 위해서 퍼레이드 하는 게 말이 되느냐. 아무래도 그런 비판이 많지 않겠습니까?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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