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탄핵 후 더 악화된 의대 상황...침묵하는 정부 대신 발끈하고 나선 건

[자막뉴스] 탄핵 후 더 악화된 의대 상황...침묵하는 정부 대신 발끈하고 나선 건

2025.04.10.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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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대생이 복귀해 수업이 정상화되면 내년에 의대를 증원 전 수준만 뽑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학들의 '학칙대로 처리' 방침에 대상 학생 100%가 복귀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뒤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의사협회 등은 다시 '의료개혁 중단'과 내년도 '0명 증원 확정'을 요구하며 의사궐기대회를 예고했습니다.

의대생 투쟁 복귀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등 5개 의대 학생 대표자들은 "투쟁을 지속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냈고.

정원이 3배 가까이 늘어 증원 혜택을 받아 입학한 아주대 의대 신입생들마저 "정부의 '무리한 증원'에 반대한다"며 수업 거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의대 정상화 분위기 퇴보에 교육부의 모호한 태도가 한몫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학생 수업 참여 상황을 보고 내년도 증원 여부를 정하겠다는 방침만 내놨지 판단 시기와 기준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침묵하는 정부 대신 발끈하고 나선 건 시민사회단체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등록 후 수업을 거부하는 '꼼수 복귀'에 내년 모집 정원을 동결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경실련도 "몽니를 부리는 의대생을 선처와 관용 없이 학칙대로 처분해서 불필요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 윤용준
디자인: 임샛별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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