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청년 걱정했다"·"배신감에 상처 받아"...전해진 근황 보니 [Y녹취록]

"윤, 청년 걱정했다"·"배신감에 상처 받아"...전해진 근황 보니 [Y녹취록]

2025.04.11.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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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앵커, 조진혁앵커
■ 출연 :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윤 전 대통령의 근황이 한국사 강사죠. 전한길 씨를 통해서 전해졌습니다. 윤상현 의원 그리고 윤 전 대통령과 관저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국민들은 어떡하냐. 청년 세대들 어떡하냐, 이렇게 걱정을 했다는 거예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강성필
그러니까 저희 야당이 보기에는 사실 정말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국민을 걱정하고 청년을 걱정했다고 하면 그야말로 좋은 정책을 펴서 청년을 위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정치를 했으면 됐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야당과의 협치가 필요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야당과의 정치력을 통해서 협치를 이루기보다는 비상계엄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해서 오히려 국민들과 청년 세대를 더 힘들게 했다고 생각하고 또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선고문에 그대로 다 반영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정말로 지금이라도 국민과 청년 세대를 걱정하신다면 본인의 지지층을 대하는 잘못된 시그널보다는 국민 전체에게 지금이라도 사과하시고 지금이라도 본인의 과오를 용서하고 통합을 해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어떨까, 이런 생각해 봅니다.

◆ 앵커
이철우 지사도 윤 전 대통령을 만났는데 헌재 판결이 막판에 뒤집혔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을 하면서 배신을 너무 많이 당했다, 이런 언급도 들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박민영
일단 일전에 말씀하신 것을 반박 아닌 반박을 해보자면 비상계엄 직후 탄핵심판 국면에서 많은 청년들이 길거리로 나와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또 탄핵이 기각되어야 한다고 외쳤던 것사실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과정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윤 대통령이 추진했던 4대 개혁들 있지 않습니까?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비롯해서 이런 것들은 기득권을 타파하고 청년 사회가 도약할 수 있는 그런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 저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탄핵심판 국면에서 심지어는 이재명 대표마저도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라고 중도보수 선언까지 했던 것이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양대 노총에 굴복을 하고 말았죠. 그래서 저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미래세대들을 위해서 필요한 개혁 과제들은 승계를 하고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일단 전하고요. 또 질문하신 것을 답변을 드리자면 저희가 계속해서 5:3 교착설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런 것들이 여전히 많은 시나리오였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마은혁 재판관이 없는 상태에서 5:3으로 결론을 내렸을 경우에 불복의 가능성이 있을 수가 있는 거거든요. 6:3이 되었으면 인용이 되었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아마 재판관들 사이에서도 5:3으로 결론낼 수는 없다. 그러니까 4:4로 결론을 내든지 아니면 인용을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의견이 좁혀지는 가운데 3명의 재판관들이 모종의 이유로 8:0까지 가게 된 것이 아닌가, 저도 그렇게 추정을 하고 아마 그런 이야기를 하신 것 같습니다. 또한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면서 권력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그런 경험들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 과정에서 장성들은, 소위 민주당 쪽 유튜브에 나가서 눈물의 참회를 하는 그런 모습들까지 보였기 때문에 아마 이런 감상을 느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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