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눈앞으로 떨어졌다"...아이와 걷다 아찔한 돌발상황

[자막뉴스] "눈앞으로 떨어졌다"...아이와 걷다 아찔한 돌발상황

2025.04.13. 오후 1: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금 YTN으로 여러 제보가 잇따르고 잇는데요,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보시는 그림은 오늘(13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 수원시 서둔동에 있는 물류창고입니다.

건물 외벽, 샌드위치 패널이 강한 바람에 휘날려 인근 도로로 추락했습니다.

도로에는 버스와 승용차 서너 대가 주행 중이었는데, 다행히 2차 사고는 없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오전 9시 반쯤, 경기 고양시 풍동에 있는 사거리입니다.

사람 키만큼 큼직한 간판 두 개가 인도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 권대용 씨는 자녀들과 함께 건널목을 지나던 와중에 눈앞으로 간판이 떨어졌다고, YTN 취재진에게 전했는데요.

천만다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는 울산입니다.

새벽 6시쯤이었는데요.

울산 울주군 삼남읍에서 임시 건물 지붕이 강한 바람에 날아가 전신주를 덮쳤고 55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울산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동구 주전 앞바다에는 초속 29m가 넘는 태풍급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강풍에 전력시설이 손상되면서 정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 수원시 매탄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상가건물 옥상에서 커다란 불꽃이 인 뒤 일대 다른 건물까지 전력 공급이 일제히 끊겼는데, 1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전국 곳곳에 지금 돌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과 동해안, 호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도 내려져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