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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가 2022년 서울 한남동으로 대통령 관저를 이전하며 국가 예산으로 수백만원짜리 캣타워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4일 한겨레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 관저 공사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는 13일 한겨레에 "당시 21그램이 행안부에 제출한 계약서 물품 명세에 500만 원 상당의 캣타워가 포함돼 있었다. 카메라에 잡힌 캣타워는 그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 내외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이사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캣타워가 옮겨지는 장면도 포함됐습니다.
행안부에 계약서 물품 명세를 제출한 21그램은 김건희 여사를 후원했던 인테리어 업체로, 증축공사 면허가 없는데도 수의계약으로 대통령 관저 공사를 따냈습니다.
또 사우나 시설로 알려졌던 관저 욕실에는 최고급 편백 욕조가 설치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히노키 욕조 단가는 2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한겨레 보도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관계자는 "예산이 없다고 행안부 예산까지 당겨 써 논란이 됐는데 고양이 놀이시설 비용까지 나랏돈을 쓴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제작 | 이은비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 관저 공사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는 13일 한겨레에 "당시 21그램이 행안부에 제출한 계약서 물품 명세에 500만 원 상당의 캣타워가 포함돼 있었다. 카메라에 잡힌 캣타워는 그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 내외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이사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캣타워가 옮겨지는 장면도 포함됐습니다.
행안부에 계약서 물품 명세를 제출한 21그램은 김건희 여사를 후원했던 인테리어 업체로, 증축공사 면허가 없는데도 수의계약으로 대통령 관저 공사를 따냈습니다.
또 사우나 시설로 알려졌던 관저 욕실에는 최고급 편백 욕조가 설치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히노키 욕조 단가는 2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한겨레 보도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관계자는 "예산이 없다고 행안부 예산까지 당겨 써 논란이 됐는데 고양이 놀이시설 비용까지 나랏돈을 쓴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제작 | 이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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