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부활절 앞두고 달걀 꾸러미?...알고 보니 '가짜'

[자막뉴스] 부활절 앞두고 달걀 꾸러미?...알고 보니 '가짜'

2025.04.14. 오후 3: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그런가 하면 미국에서 때아닌 '가짜 달걀'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요?

색색깔로 예쁘게 색칠하는 이것, 뭔지 감이 오시나요? 바로 감자입니다.

보통 부활절을 앞두고 미국에선 달걀 껍데기를 알록달록 꾸며서 나눠 먹는 게 전통인데,

요즘 달걀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 상대적으로 값싼 감자를 달걀 꾸러미처럼 만드는 거죠.

'무늬만 부활절 달걀'이다.

'부활절이 아니라 '감자절이다'라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SNS 등에는 둥근 모양의 마시멜로를 염색해 병아리 모양 등으로 꾸미거나,

심지어 돌을 달걀처럼 꾸미는 방법 등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달걀값은 역대 최고치인 12개들이당 6.23달러, 약 9,000원까지 올랐는데요, 1년 전에 비하면 60% 넘게 오른 겁니다.

전문가들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등의 요인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물가 폭등을 우려한 미국 서민들이 달걀 등 필수 식료품을 사재기한 여파도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 이세나
자막뉴스 | 박해진 안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