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역사적 수준"... 美 엄습하는 극단적 비관론

[자막뉴스] "역사적 수준"... 美 엄습하는 극단적 비관론

2025.04.15. 오전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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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때보다 안 좋은 것으로 나왔던 미시간대 조사에 이어 뉴욕연방준비은행 조사에서도 미국 소비자 심리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1년 뒤 인플레이션이 3.6%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 1년 뒤 실업률이 더 높아질 확률은 44%로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실직 가능성도 15.7%로 최근 1년 중 가장 높았고, 소득 증가 기대치는 2.8%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뉴욕 연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등 무역 정책과 경제 불확실성, 생활비 부담이 소비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크리스 콘스탄티노스 / 리버프런트 투자 그룹 최고 투자 전략가 : 시장에 엄청난 부정적 투자 심리가 있습니다. 군중 심리를 추적 조사하니 역사적 수준의 극단적 비관론이 존재합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 은행 골드만 삭스는 1분기에 역대 3번째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도 관세 때문에 크게 웃지는 못했습니다.

또 다른 글로벌 투자 은행인 모건 스탠리가 "관세 불확실성이 자본 시장 활동을 압박할 수 있다"며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으로 낮췄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불확실성과 무역 전쟁이 미국과 세계 경제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해 기업들의 주요 의사결정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ㅣ최고은
자막뉴스ㅣ이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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