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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쓰이는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튬 177
루테튬 177과 같은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는 전기를 생산하는 일반 발전로가 아닌, 연구로를 이용해 생산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주축인 국제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와 고성능 연구로 설계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최종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는데, 사업의 첫 단계인 초기설계 계약이 확정된 겁니다.
[이창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 미국의 지원으로 시작했던 한국의 원자력 연구가 66년간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기술 종주국인 미국에 역수출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습니다.]
이번 사업은 미주리대의 열출력 20메가와트급 차세대 연구로 건설을 위한 설계 사업으로 연구로 설계에 앞서 건설부지 조건과 환경영향평가 등 설계 사전 정보를 분석합니다.
국내 연구진은 지난 1995년 국내 최초의 연구로인 '하나로'를 개발한 이후 요르단 연구로 설계·건설 등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우라늄 밀도가 기존보다 10% 높은 핵연료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로 성능을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주리대는 지난 1966년 가동을 시작한 열출력 10메가와트급 연구로가 있는데,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을 늘리기 위해 새 원자로를 만들 계획입니다.
[주한규 /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 우리가 연구로를 설계해주는 건만 하고 있지만, 앞으로 미주리대하고 방사성 동위원소의 의료용 이용에 대해서 거기가 앞서가고 있으니깐 그런 데에서도 협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컨소시엄은 약 6개월간의 1단계 수행을 거쳐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진행하는 2단계 계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운용하는 연구로 277기의 70% 이상이 노후화하면서 연구로 수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는 6월 연구로 해외진출 강화 전략을 마련하는 등 연구로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취재ㅣ황유민
그래픽ㅣ임샛별
자막뉴스ㅣ이미영, 이도형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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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튬 177과 같은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는 전기를 생산하는 일반 발전로가 아닌, 연구로를 이용해 생산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주축인 국제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와 고성능 연구로 설계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최종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는데, 사업의 첫 단계인 초기설계 계약이 확정된 겁니다.
[이창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 미국의 지원으로 시작했던 한국의 원자력 연구가 66년간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기술 종주국인 미국에 역수출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습니다.]
이번 사업은 미주리대의 열출력 20메가와트급 차세대 연구로 건설을 위한 설계 사업으로 연구로 설계에 앞서 건설부지 조건과 환경영향평가 등 설계 사전 정보를 분석합니다.
국내 연구진은 지난 1995년 국내 최초의 연구로인 '하나로'를 개발한 이후 요르단 연구로 설계·건설 등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우라늄 밀도가 기존보다 10% 높은 핵연료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로 성능을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주리대는 지난 1966년 가동을 시작한 열출력 10메가와트급 연구로가 있는데,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을 늘리기 위해 새 원자로를 만들 계획입니다.
[주한규 /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 우리가 연구로를 설계해주는 건만 하고 있지만, 앞으로 미주리대하고 방사성 동위원소의 의료용 이용에 대해서 거기가 앞서가고 있으니깐 그런 데에서도 협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컨소시엄은 약 6개월간의 1단계 수행을 거쳐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진행하는 2단계 계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운용하는 연구로 277기의 70% 이상이 노후화하면서 연구로 수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는 6월 연구로 해외진출 강화 전략을 마련하는 등 연구로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취재ㅣ황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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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ㅣ이미영,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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