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져나갈 구멍 없어...네비게이션도 못 잡는 '단속 카메라' 띄운다 [지금이뉴스]

빠져나갈 구멍 없어...네비게이션도 못 잡는 '단속 카메라' 띄운다 [지금이뉴스]

2025.04.18.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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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위반, 불법 끼어들기, 차선 변경 등 기존 고정식 단속 카메라가 놓쳤던 교통법규 위반을 AI 드론이 하늘에서 감시합니다.

대구경찰청은 4월 한 달간 AI 드론을 활용한 교통단속을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상습 정체 구간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AI 영상분석과 자동 추적 기능이 탑재된 드론을 투입해 공중 입체 단속을 실시합니다.

AI 드론 운영팀은 기동순찰대와 함께 주요 정체 구간에서 위반 차량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위반 사실을 운전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드론 단속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적 한계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위치 제약이 있고, 이동식 장비도 설치에 시간이 걸리는 반면, 드론은 상황 발생 시 즉각 투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교통 혼잡이 잦거나 도로 구조가 복잡한 지점에서 높은 효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과에 따라 드론 단속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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