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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최수영 시사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이런 가운데 주말 사이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BS 노컷뉴스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4월 18~19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지금 화면에 띄워드리고 있는데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46.1%고요.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바로 뒤에 한덕수 대행이 10.6 %로2위를 차지했어요.
◇ 최수영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라고 하고 지지율은 정치인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수치가 보여주는 그대로 한덕수 대행에 대한 추대론 혹은 차출론, 여러 가지가 나오는 거죠. 한덕수 대행의 지난 2주간 말을 보면 처음에 대통령 파면된 직후에는 대선의 디귿자도 꺼내지 말라고 했다가 일주일 후에는 고민 중이라고 얘기했다가 바로 어제 노코멘트라고 얘기했습니다. 정치에서 노코멘트라고 얘기하는 거는 외교적 수사에서 NCND, 즉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전략과 똑같습니다.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출마 가능성이 이미 과반을 넘어섰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야당에서 제기하는 관세 협상 자체를 당신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는 지적은 있을 수 있으나 그렇게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 거고요.
중요한 건 이 수치가 차 교수님 말씀해 주셨지만 국민의힘 대선 경선까지도 유지돼서 두 자릿수, 20%까지 육박하는데 국민의힘으로 선출된 후보와 엇비슷하거나 앞선다면 단일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현실일 겁니다. 그리고 여권 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거의 독주체제에 어떻게든 균열을 내는 스윙카드를 가지고 와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모든 전략을 가동하지 않은 채 그냥 1:1 구도로만 가보겠다고 얘기했을 때 필패는 굉장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충분히 할 수 있으나 어쨌든 관세전쟁 협상이 마무리되고 난 다음에 한덕수 총리에 대한 차출론은 이 수치라면 더더욱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분석을 드리겠습니다.
◆ 앵커
그런데 범보수 후보군 전체로 여론조사를 돌려봐도 여기서 한덕수 대행이 국민의힘 후보들보다도 지지율이 높게 나왔거든요. 이건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 차재원
아무래도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언론 노출도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어필되고 있는 측면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 번도 정치를 하신 분이 아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결정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역설적으로 장점으로 작용하는 그런 측면이 있다는 거죠. 국민의힘이 이번 조기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하느냐를 놓고 당내의 대선주자들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잖아요. 이런 논쟁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한 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실 정치에 발을 들이지 않은 반사적 이익을 받고 있다는 측면이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생각했을 때 그렇습니다.
이번에 중도적 가치를 갖고 있었던 오세훈,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에 이런 지지층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보수 내에서 대망론이 나오고 있는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약간은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공당인 국민의힘에서 자체적으로 경선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아직 출마 이야기도 하지 않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놓고 대망론을 피우는 그런 정치적 세력 때문에 당의 경선 자체가 상당한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당 지도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한덕수 권한대행의 거취를 조기에 결정하라는 식의 정치적 압박을 가할 필요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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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최수영 시사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이런 가운데 주말 사이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BS 노컷뉴스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4월 18~19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지금 화면에 띄워드리고 있는데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46.1%고요.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바로 뒤에 한덕수 대행이 10.6 %로2위를 차지했어요.
◇ 최수영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라고 하고 지지율은 정치인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수치가 보여주는 그대로 한덕수 대행에 대한 추대론 혹은 차출론, 여러 가지가 나오는 거죠. 한덕수 대행의 지난 2주간 말을 보면 처음에 대통령 파면된 직후에는 대선의 디귿자도 꺼내지 말라고 했다가 일주일 후에는 고민 중이라고 얘기했다가 바로 어제 노코멘트라고 얘기했습니다. 정치에서 노코멘트라고 얘기하는 거는 외교적 수사에서 NCND, 즉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전략과 똑같습니다.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출마 가능성이 이미 과반을 넘어섰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야당에서 제기하는 관세 협상 자체를 당신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는 지적은 있을 수 있으나 그렇게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 거고요.
중요한 건 이 수치가 차 교수님 말씀해 주셨지만 국민의힘 대선 경선까지도 유지돼서 두 자릿수, 20%까지 육박하는데 국민의힘으로 선출된 후보와 엇비슷하거나 앞선다면 단일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현실일 겁니다. 그리고 여권 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거의 독주체제에 어떻게든 균열을 내는 스윙카드를 가지고 와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모든 전략을 가동하지 않은 채 그냥 1:1 구도로만 가보겠다고 얘기했을 때 필패는 굉장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충분히 할 수 있으나 어쨌든 관세전쟁 협상이 마무리되고 난 다음에 한덕수 총리에 대한 차출론은 이 수치라면 더더욱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분석을 드리겠습니다.
◆ 앵커
그런데 범보수 후보군 전체로 여론조사를 돌려봐도 여기서 한덕수 대행이 국민의힘 후보들보다도 지지율이 높게 나왔거든요. 이건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 차재원
아무래도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언론 노출도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어필되고 있는 측면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 번도 정치를 하신 분이 아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결정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역설적으로 장점으로 작용하는 그런 측면이 있다는 거죠. 국민의힘이 이번 조기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하느냐를 놓고 당내의 대선주자들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잖아요. 이런 논쟁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한 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실 정치에 발을 들이지 않은 반사적 이익을 받고 있다는 측면이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생각했을 때 그렇습니다.
이번에 중도적 가치를 갖고 있었던 오세훈,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에 이런 지지층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보수 내에서 대망론이 나오고 있는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약간은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공당인 국민의힘에서 자체적으로 경선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아직 출마 이야기도 하지 않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놓고 대망론을 피우는 그런 정치적 세력 때문에 당의 경선 자체가 상당한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당 지도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한덕수 권한대행의 거취를 조기에 결정하라는 식의 정치적 압박을 가할 필요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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