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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에서 피고인석에 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재판에선 '의원을 끌어내라'는 계엄 당시 지시내용을 두고 윤 전 대통령 측과 증인 사이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재판과 마찬가지로 남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 차림으로 참석한 윤 대통령이 법정에 들어오자 변호인단은 전부 일어나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대부분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봤고, 변호인과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국민 관심과 알권리 등을 고려해 이전 유사 사건과 마찬가지로 공판 개시 이전에 한해 법정 촬영을 허가한 재판부는 오전 10시 1분 "예정된 공판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촬영을 종료하겠다"며 "촬영 관계자들은 퇴정해주시고 잠시 장내를 정리하겠다"며 촬영 종료를 지시했습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살짝 미소를 지은 채로 방청석을 둘러보다 피식 웃어보였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위현석 변호사와 짧게 대화하다, 촬영기자들이 나가자 카메라 쪽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오후에 이어질 오늘 재판에서는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 김형기 특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전에는 조성현 단장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신문이 있었습니다.
앞서 조성현 단장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해당 지시를 받았는지, 또는 이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지시받는 상황을 목격한 적이 있는지를 추궁했고, 조 단장은 그런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신문을 통해 계엄 당시 일부 병력만 비무장 상태로 국회에 진입했던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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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선 '의원을 끌어내라'는 계엄 당시 지시내용을 두고 윤 전 대통령 측과 증인 사이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재판과 마찬가지로 남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 차림으로 참석한 윤 대통령이 법정에 들어오자 변호인단은 전부 일어나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대부분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봤고, 변호인과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국민 관심과 알권리 등을 고려해 이전 유사 사건과 마찬가지로 공판 개시 이전에 한해 법정 촬영을 허가한 재판부는 오전 10시 1분 "예정된 공판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촬영을 종료하겠다"며 "촬영 관계자들은 퇴정해주시고 잠시 장내를 정리하겠다"며 촬영 종료를 지시했습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살짝 미소를 지은 채로 방청석을 둘러보다 피식 웃어보였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위현석 변호사와 짧게 대화하다, 촬영기자들이 나가자 카메라 쪽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오후에 이어질 오늘 재판에서는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 김형기 특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전에는 조성현 단장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신문이 있었습니다.
앞서 조성현 단장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해당 지시를 받았는지, 또는 이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지시받는 상황을 목격한 적이 있는지를 추궁했고, 조 단장은 그런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신문을 통해 계엄 당시 일부 병력만 비무장 상태로 국회에 진입했던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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