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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강타한 ‘지브리풍’ 그림 열풍이 인공지능(AI) 대중화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오락용 AI에 전력을 낭비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챗GPT는 개편 이후 첫 1주일간 7억 장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만 미국 6만7000가구가 하루에 쓰는 전력을 사용했습니다.
현지 테크업계에선 “뜻밖의 지브리 열풍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인류에 닥칠 문제점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2년간 AI 경쟁은 텍스트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저작권 및 보안 이슈가 불거지면서 AI 훈련에 필요한 텍스트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빅테크들이 이미지, 영상,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AI 창업자들이 수익 모델에 매달리면서 그들의 ‘거대한 포부’가 인류를 위기에 빠트릴 수 있다는 비관론이 퍼지고 있습니다.
미국 카네기멜런대와 허깅페이스의 연구에 따르면 AI로 이미지 한 장을 생성하는 데 평균 2.907와트시(Wh)의 전력이 소모됩니다.
이는 챗GPT에 단어 100개 미만의 짧은 텍스트 질문을 할 때 드는 전력 소모량(0.3Wh)의 약 열 배에 달합니다.
AI 개발 경쟁의 무게 중심이 텍스트에서 이미지와 영상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현 상황은 전력난을 가속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5년 이세돌과 알파고 간 바둑 대전 당시에도 이 같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알파고는 이세돌과 비교해 2만2000배가량의 전력을 소비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재 논란의 핵심은 고작 사람들의 SNS 프사를 위해 석유와 가스를 퍼올리고, 숲을 없애며, 수자원을 낭비하는 행위가 합리적이냐는 것입니다.
엘사 올리베티 MIT 교수는 “AI를 사용할 때 자신이 누르는 버튼 하나가 얼마나 많은 자원을 소모하는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ㅣ김선희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챗GPT는 개편 이후 첫 1주일간 7억 장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만 미국 6만7000가구가 하루에 쓰는 전력을 사용했습니다.
현지 테크업계에선 “뜻밖의 지브리 열풍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인류에 닥칠 문제점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2년간 AI 경쟁은 텍스트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저작권 및 보안 이슈가 불거지면서 AI 훈련에 필요한 텍스트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빅테크들이 이미지, 영상,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AI 창업자들이 수익 모델에 매달리면서 그들의 ‘거대한 포부’가 인류를 위기에 빠트릴 수 있다는 비관론이 퍼지고 있습니다.
미국 카네기멜런대와 허깅페이스의 연구에 따르면 AI로 이미지 한 장을 생성하는 데 평균 2.907와트시(Wh)의 전력이 소모됩니다.
이는 챗GPT에 단어 100개 미만의 짧은 텍스트 질문을 할 때 드는 전력 소모량(0.3Wh)의 약 열 배에 달합니다.
AI 개발 경쟁의 무게 중심이 텍스트에서 이미지와 영상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현 상황은 전력난을 가속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5년 이세돌과 알파고 간 바둑 대전 당시에도 이 같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알파고는 이세돌과 비교해 2만2000배가량의 전력을 소비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재 논란의 핵심은 고작 사람들의 SNS 프사를 위해 석유와 가스를 퍼올리고, 숲을 없애며, 수자원을 낭비하는 행위가 합리적이냐는 것입니다.
엘사 올리베티 MIT 교수는 “AI를 사용할 때 자신이 누르는 버튼 하나가 얼마나 많은 자원을 소모하는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ㅣ김선희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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