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킹 사고 터진 SKT..."고객들 정보 빠져나간 정황" [지금이뉴스]

대규모 해킹 사고 터진 SKT..."고객들 정보 빠져나간 정황" [지금이뉴스]

2025.04.22.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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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이용자 개인정보에 대한 해킹 공격을 받아 관계 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밤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악성 코드를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를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항목 등을 파악 중으로 지금까지 해당 정보가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법 유심 기변과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을 강화하고 피해 의심 징후를 발견할 경우 즉각적인 이용 정지와 안내 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공격자가 과거 잦은 해킹 사례로 보안 수준이 높은 통신사를 해킹했다는 점에서 이번 유출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고도화로 해킹이 보다 정교해지면서 국내 업체들의 보안 체계가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기자ㅣ최아영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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